[쳥년취업프로젝트] 도배사, 일자리 체험기

입력 2012-03-29 15:23   수정 2012-03-2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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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와 환경의 제한을 받지 않는 직업으로, 예술성과 꼼꼼함 그리고 협동심이 있어야 하는 직업이 있다.

바로 도배사다.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소자본 창업도 가능해 여전히 관심을 받는 직종이다.

매주 일요일 한국직업방송에서 방송되고 있는 ‘청년취업프로젝트 일자리탐험대’는 이번에 도배사라는 직업을 소개했는데, 두 명의 청년구직자들이

은평도배학원의 최흥식 학원장으로부터 도배사에 필요한 기술 등을 전수받았다.

은평도배학원은 서울에서 실업자를 위해 도배및 필름분야의 교육을 전액 국비로 시행하는 유일한 학원이다.

최흥식 학원장은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수석 도배사로 활약한 바 있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한달 정도 기술을 익히면 국가 자격증까지 따고 현장에 취업을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첫 임금은 일당 5- 6만원으로 시작을 하지만, 한달 정도 열심히 일하면 일당 7, 8만원으로 오르고, 1년정도 숙달해서 기술자가 되면 일당 1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도배기능사 자격증은 국가자격시험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하는 데, 방 하나를 3시간 10분안에 도배와 장판까지 시공하고, 백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이날 청년구직자들은 벽지재단을 비롯해서 인테리어 필름 붙이기, 장판 깔기를 배웠다. 먼저, 도배 시 천장을 먼저 바르는 데, 그 이유는 벽을 먼저 발라놓고 천장 벽지를 바르면 풀이 튈 수 있고,

도배가 늦어질 경우 형광등이 있어야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천장에 붙일 도배를 재단할 때는 천장을 직접 재는 것이 아니라 바닥을 재면 된다는 노하우도 알려줬다.

인테리어 필름은 편리성, 내구성, 독창성, 친환경성 때문에 사용되는 인테리어 마감재로, 특히 필름은 방염이 되기 때문에 소방법이 꼭 필요한 호텔이나 음식점에서 필름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이날 도배사를 체험한 이보람(29세 여성)씨는 남성출연자보다 도배를 더 잘해 ‘도배신동’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나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했고, 여성분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직업이다”라고 말했다.

청년취업프로젝트 `일자리탐험대` 는 한국직업방송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에

한국경제TV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한국직업방송 / WWW.WOR<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0200 target=_blank>KTV.OR.KR> 한국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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