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고금리 대출 저금리 전환 지원"

입력 2012-03-30 19:05   수정 2012-03-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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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르면 6월, 대부업체에서 고금리로 대출을 받은 청년층이 정부 지원을 받아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 확대방안`을 보고받고 대학생들의 사채 이용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당국이 20% 넘는 고금리 채무를 진 20대에게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최대 2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통CG 생활비가 급하게 필요하고 자활 의지를 지닌 청년층에게는 연 4.5% 금리로 1인당 300만원까지, 총 300억원이 지원됩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대출 지원 규모는 지난해 356억원에서 올해 700억원으로 늘어납니다.

`새희망홀씨` 대출 등 은행권의 서민금융 지원에 대한 종합평가도 이뤄집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금융 확대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통CG - 이 대통령은 보고를 듣고난 후 "대학생들이 요즘 학자금 때문에 사채로 몰리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대학생들의 사채 이용 현황 등에 대해 일제점검을 펼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서민금융은 원금을 제때 못 갚을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유예해주는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며 이용자들의 형편을 고려해 상환기간 등 요건을 완화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은행장들에게는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적 책임을 생각해 대출의 일정비율을 서민금융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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