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그녀가 주인공이다

입력 2012-04-01 08:39   수정 2012-04-0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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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스타일]32편 그날은 그녀가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참석한 결혼식. 손으로 꼽아보니 최소 50회 이상인 것 같다. 벌써 그정도나 됐을까 했는데 정말로 그랬다.

어릴적에는 부모님 따라서 아니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피로연에 가는게 좋아서 따라다녔고, 지금은 지인들이 하나둘 새로운 반려자를 맞이하는 의미있는 자리라서 자의반 타의반 참석하게 된다.

결혼식 갈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신랑보다 신부. 신부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곱고 아름답다는 감탄사가 나온다.

주변 여성들에게 물어보니 인생에서 주인공으로 대접받는 그 하루를 위해 전력을 쏟는 이도 있다는 것보니 신부화장의 위력이 대단하기는 한 것 같다.

이제 4월이 되면서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시작된다. 필자의 호기심이 발동해 이번에는 양미성 (주)우주아트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신부화장의 노하우에 대해 들었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님들이여 잠깐만 주목해보자.

양미성 아티스트는 신부화장에 대해 일단 평상시 화장과는 근본적으로 다름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평상시 화장이 자신의 피부를 보호하고 생활하면서 자신의 윤곽을 돋보이게 하거나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인 반면 신부화장은 결혼식 당일 신부가 갖는 예식의 엄숙한 분위기와 조화되면서 본인의 결점을 커버하고 웨딩드레스와의 매치, 예식장소별로 다른 환경에 맞추는 역할을 하다는 게 그의 설명.



신부 화장의 시작은 피부에서부터 시작된다. 메이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한 습기를 유지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메이크업에서 기초화장이 가장 중요하며 기초를 제대로 하면 피부가 뽀송뽀송하고 윤기가 흐르게 된다.

양미성 우주아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전하는 신부화장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20분전에 영양크림을 골고루 잘 바른다.

- 파우더 형태의 볼터치를 사용한다.

- 오일이 함유된 컨실러는 눈 아래에 골고루 잘 바른다.

- 결혼식날 눈물을 흘리더라도 눈화장에 손상이 없게 하려면 눈꺼풀 위에 아이섀도 베이스나 소량의 페이스 파우더를 골고루 바른다. 한번씩 덧바를때마다 몇 초 동안 잘 마를 수 있도록 한 다음 다시 발라 준다. 만약 결혼식때 많이 울 것 같다면 아래 속눈썹에는 마스카라를 바르지 않는다.

- 립스틱을 지워지는 것을 방지하고 싶다면 립스틱을 바르고 나서 티슈로 닦아내고 다시 한번 바른다.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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