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물가 2.6%↑..상승폭 크게 둔화

입력 2012-04-02 08:08   수정 2012-04-02 08:07

<앵커> 방금 3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됐습니다. 물가상승세가 대폭 꺾였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근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 3월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 3%대 초반의 낮은 수준을 이어가던 물가가 2%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물가가 워낙 많이 올랐던 기저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4.7%상승하며 연중 최고수준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은 여전히 물가에 발목을 잡았습니다.

두바이유 가격은 3월 들어 리터당 평균 122달러로 전달보다 6달러 넘게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은 서울시 버스와 지하철 등 교통요금이 150원씩 오른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한 달이었습니다.

석유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올랐고, 전기 수도 가스 등 공공요금은 5.7%,

배추 등 가격이 급등하면서 농산물도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4%올랐습니다.

정리해보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은 수요보다 공급측면의 영향이 컸습니다.

내수부진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지난해 물가가 워낙 높았던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지표상으로는 매우 낮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고유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변동이 심한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거하면 물가는 지난해보다 1.9%오르는데 그쳤지만 한동안 유가상승이 물가에 계속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라 장기적인 추세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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