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국내 채권투자 1조8천억원‥사상최대

입력 2012-04-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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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한국 채권 투자를 확대해 외국인 채권 보유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4일) `3월 외국인 투자동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채권을 1조8442억원 순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3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채권 88조5071억원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31.3%, 상장채권의 7.2%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외국인들은 원화강세 기대감으로 월간 기준으로 올 들어 가장 많은 순투자(순매수-만기상환 등)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계, 미국계 모두 올 들어 3개월째 순투자세를 지속 중이고 지난해 12월 이후 투자규모를 축소했던 중국도 3월 들어 1543억원을 순투자했습니다.

이에따라 외국인 전체 채권 보유규모는 88조5071억원으로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11월(86조7000억원)을 경신했습니다.

주식도 올해 들어 3개월째 순매수 기조를 유지해 주식보유 규모가 지난해 5월말 이후 10개월만에 다시 4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사상 최대치인 2011년 4월말(412조5000억원)에 근접하는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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