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이 대통령 책임있다면 `하야`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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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5 14:04   수정 2012-04-05 14:05

이상돈, "이 대통령 책임있다면 `하야` 불가피"

새누리당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5일 `불법사찰` 파문과 관련, "닉슨 대통령이 물러난 워터게이트 사건과 판박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책임질 부분이 있는 경우 `하야`도 불가피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 비대위원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사정에 인지한 바는 없었나, 혹시 이런 부분에 대해 책임질 만한 일을 한 것 아닌가의 부분까지 밝혀질 것 같으면 그것은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것은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은 야당에서 요구하는 것과 같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1970년대 초 미국에서 발생한 워터게이트 사건을 그대로 빼어박은 것"이라며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닉슨 대통령이 처음에 불법적인 것을 지시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그러한 사항이 나온 것을 알고 은폐를 보장한다고 협의했다가 물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이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어느 만큼 인식을 했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비대위원은 "이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하야까지 요구할 수 있다는 말로 들린다"는 지적에는 "그런 해석이 가능하다"며 "돌이켜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사유는 만일 그런 경우라고 할 것 같으면 오히려 경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훼손이기 때문에 과연 우리 국민들이 사과 정도로 그냥 만족할 것인가하는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비대위원은 불교방송 라디오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현 정권에서도 우리 박근혜 위원장을 쭉 관찰하지 않았겠나 그렇게 본다"며 "박 위원장은 정치를 시작한 다음부터 집권세력에 속한 적은 거의 없었다"며 "차기 대권주자로서 처음부터 거론됐기 때문에 많은 견제와 감시가 있었다고 봐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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