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설계도 '강남은 달라'

입력 2012-04-06 19:05   수정 2012-04-06 19:04

<앵커>

100세시대를 맞아 은퇴 후 미래설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 강남권 부자들은 어떤 자산관리 방법을 택하고 있는지 지수희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지역 부자들의 자산운용 포트폴리오는 어떨까?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강남 부자들은 예금과 채권에 32%, 주식과 펀드에 27%, 부동산에 약 37%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성국 대우증권 미래설계 연구소 소장

"강남권은 부동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요. 금융자산비중이 높고, 금융자산중에서도 투자자산으로 볼 수 있는 주식형이나 공격적인 자산비중이 여타지역보다 훨씬 높습니다. 선진국형과 상당히 가까운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남 자산가들의 주식·펀드 투자비중은 전국평균(5%)보다 5배 이상 높았고, 부동산투자 비중은 전국 평균(75%)의 절반에 해당됩니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 경우 증권사 자금 예치 비중은 45%까지 높아집니다.

이는 앞으로도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부동산 시장전망도 부정적인 반면 주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스탠딩> 지수희 기자 shji6027@wowtv.co.kr

전문가들은 은퇴이후 시간이 과거보다 길어진 만큼 긴호흡을 갖고 저위험 중수익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강남권에서는 저위험 중수익 대표상품인 ELS와 DLS의 인기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의 1분기 ELS(주가연계상품)와 DLS(파생결합상품)의 지역별 판매 내용을 보면 서울 강남권(29.7%)이 강북(10.4%)지역에 비해 3배가까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강남의 미래설계방식을 무작정 따라하기 보다는 시장상황을 잘 살피고 위험이 가장 낮은 상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홍성국 대우증권 미래설계 연구소 소장

"바로 따라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장먼저 해야할 것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장 불확실성이 아주 커졌습니다. 주식보다는 주식형펀드로 (시작)하는게 낫습니다."

WOW-TV NEWS 지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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