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저축은행도 연계영업 허용...업계 “안돼”

입력 2012-04-06 18:10  

<앵커> 저축은행 연계영업을 둘러싸고 비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성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이들의 마음을 누그러트리기 위해 보완책을 검토중이지만 논란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을 보입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연계영업과 관련해 비지주 계열 저축은행의 상품을 제휴를 통해 은행에서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연계영업을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에게만 허용했을 때 비 지주계열 저축은행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인터뷰> 금융당국관계자

"전체적으로 좀 더 종합적으로 봐야 되는거 아닌가 검토중이다.

지주계 저축은행의 연계영업 얘기만 나오는데 그럼 지주계 아닌 저축은행들은 연계영업을 못하냐 뭐 이런거라던지..."

비 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반발하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금융지주에만 혜택을 줘 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축은행 업계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인터뷰> o o 저축은행 관계자

"그게 안돼죠. 왜냐하면 지주사들은 저축은행들을 다 자기네 것을 갖고 있는데 일반저축은행하고 거래를 안하죠 자기네 자회사를 지원해야 하는데..."

은행들이 당연히 계열 저축은행의 상품만 선호해 비 계열 저축은행들은 경쟁력이 없을 것이란 얘깁니다.

저축은행 법에 명시된 지역기반의 영업권이 무너진 다는 것도 이들의 논리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연계영업을 둘러싼 논란이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보완책도 비 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의 마음을 쉽게 돌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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