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 확대와 코스닥 수급 악화 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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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0 09:41  

"증시 변동성 확대와 코스닥 수급 악화 요인은?"

<출발 증시특급 1부-시시비비 시즌3>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지금 코스피는 덜 하지만 코스닥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빠지고 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정말 탈출구가 없는 것인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의 하락 자체가 어떻게 왔는지 원인 분석이 먼저 돼야 한다.



일단 수급구조가 상당히 왜곡되어 있다는 것이 첫 번째 형태다. 하지만 마지막 하락의 클라이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지금까지 많이 빠졌는데 또 한 번 매도가 나왔고 하락폭이 컸다. 기술적 과매도 구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많아지는 구간이다. 여러 가지 원인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 탈출구는 없는지 전체적인 부분에서 일단 수급 왜곡에 대한 부분과 과연 지금 시점이 기술적 과매도 구간인지 체크하고 후에 전략으로 가서는 종목 압축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겠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코스닥은 가계대출을 억제한다는 당국 정책이 밝혀지면서 신용주문을 막았다. 신용주문을 막다 보니 만기가 돌아오는 주문들에 대해 해법이 없는 상황이다. 계속 털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신용주문이 막히면서 주담보대출 쪽으로 사람들의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주담보대출은 대용가의 50% 대출이 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 신용주문 나간 것에 비해 턱도 없는 수치가 대출로 잡히게 된다. 아마 그 부분 때문에 수급적으로 굉장히 많이 꼬여 있다.



괜찮은 코스닥 주식들이 있었는데 가격대가 생각한 가격에서 20% 이상 밀린 종목이 굉장히 많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코스닥 소형주까지 매기전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남아 보인다. 매도의 클라이막스를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 빠르게 급반등을 보여줄지는 지켜봐야 된다. 아직 거래소 대형주들 중에서도 매기 이전 받지 못한 종목들이 상당히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아직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변동성 확대 수급에 대해 보자. 전일 하락이 북한 때문에 빠졌다면 시장은 매수를 준비해야 된다. 늘 대북 이슈는 단기적인 변동성에 불과했고 방송에서 스페코 빅텍을 언급할 수는 없다. 전쟁 관련 주, 정치인 테마주를 방송하자고 시황 타임에 아침 귀한 시간을 분할하는 것이 아니다. 전일의 하락은 북한 이슈 때문이 아니고 프로그램 기반으로 한 수급 악화가 주요 원인이다. 과연 테마주들의 몇 개월 후 주가를 장담할 수 있는가. 지금 현재로서는 우리가 시황에서 그런 것을 말할 수 없는 타이밍이다.



수급적인 부분을 보면 전일 외국인들이 650억 정도 주식을 팔았다. 투신권도 700억 정도 매도주문이 나갔다. 외국인들과 투신이 두껍게 매도를 실행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어제 거래대금이 4조 3000억으로 굉장히 적게 나왔기 때문에 시장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 오히려 국가지방 계정의 1000억 원 정도 되는 프로그램 매도가 상당 부분 영향을 준 것 같다.



주요 원인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멈칫한 상황에서 거래대금이 줄었고 매도물이 나왔다는 점이다. 수급의 주요 키를 쥐고 있는 선물까지 같이 살펴보면 외국인들의 기대감이 있었다. 그런데 역방향을 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 크게 매도세로 연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어차피 외국인들이 대량 매수한 삼성전자, 현대차는 안 빠진다. 어제 주가가 30포인트 빠지는 시장이었는데 삼성전자가 1% 정도 빠졌고 현대차는 오히려 1.5% 정도 올랐다.



외국인들이 대량 매수한 삼성전자, 현대차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선물시장에서 이익을 극대화 시키고 있는 과정이지 이것 때문에 시장을 추가적으로 민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리고 전일 괴리도, 괴리율 베이시스를 보면 상당히 프로그램 매도에 유리한 쪽으로 가고 있고 지난 3월 동시만기 때 굉장히 큰 롤오버가 넘어온 상황이다. 이번 4월 만기일 큰일났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4월 만기일도 어느 정도 물량부담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12월 만기일 이후 쌓여있는 프로그램 잔고만 아직도 5조 5000억 정도 된다. 최근 프로그램 매도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계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제의 경우 2300억, 6조 원 거래대금 터지는 날 프로그램 2300억 나오는 것과 4조 3000억 거래대금 터진 날 2300억 프로그램 매도 나오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시장에서 압박될 수 있는 요인으로 계산하는 것이 맞다.



중국 CPI 예측치보다 조금 더 나왔다. 물가부담이 있는 쪽으로 나왔다. 중국이 이랬기 때문에 긴축의 완화 스탠스가 연기되는 것 아니냐, 딜레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을 수는 있지만 추가적인 긴축으로 가는 모습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금요일 GDP 발표까지 지켜봐야 한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코스피, 코스닥 수급을 같이 말하겠다. 비교하면 훨씬 보기 좋다. 수급 점검 거래소 쪽으로 가자. 1월~4월 거래소 쪽의 수급이다. 외국인, 기관, 개인, 연기금 뺐다. 나머지가 기타법인이다. 1월과 2월에 확실히 외국인들이 많이 산다. 여기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환율에 대한 매력도 있고 지수에 대한 매력도 있는 등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많이 들어왔다. 기존 차익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있기 때문에 들어왔다.



1월만 하더라도 개인만 5조 6349억의 매도가 들어왔지 2월~3월까지는 본격적으로 주식형 수익 환매가 나오면서 기관의 매도가 상당히 많이 나온 형태다. 4월 보더라도 외국인들은 6500억 정도 현물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1월~4월까지 전체적으로 봤을 때 외국인들은 현물 매도는 하지 않는다. 그리고 기관들이 매도는 하고 있지만 2월쯤 강력하게 펀드 환매에 대한 부분도 없다. 그리고 3월처럼 개인들이 가장 강력하게 매수를 하는 구조도 아니다.



4월 지수하락은 프로그램 매도, 즉 파생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이다. 그만큼 수급구조가 취약하다는 것을 펀드환매로 3월에 확인했다. 그렇게 되면 프로그램도 상당히 많이 흔들리기는 하지만 전체 수급 자체가 외국인들이 빠져나간 수급이 아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변동성 장세다.



두 번째 자료를 보자. 코스닥은 상황이 다르다. 코스닥은 1월 외국인들이 821억 매도가 나왔다가 2월에 800억 매수를 했는데 이때까지는 그나마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3월, 4월에 외국인은 거의 손을 놓고 있다. 그것에 비해 기관이 3월, 4월에 5000억 매도다. 이것이 주식형 펀드환매가 들어오니까 거래소 매매종목을 살려놓고 코스닥은 다 패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로스컷 규정이 있다.



문제는 그것이 아니라 1월~4월까지 개인들이 9500억 매수했다. 쓴 소리를 하나 하고 가겠다. 원래 주식은 떨어지면 자꾸 추가매수를 하는데 말이 좋아 추가매수지 물타기다. 물타기를 하면 안 된다. 거래소의 우량주는 조금 길게 보면서 물타기를 해도 되지만 코스닥은 물타기를 하면 안 되는데 매번 떨어질 때마다 이 정도면 싸다고 한다. 어느 정도의 기준인지 모르겠다. 그런 이야기를 안 했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신용잔고나 주식형 수익증권이 계속 빠진다. 신용잔고는 다행스럽게 4월 정도 약해지기는 하는데 거래소 쪽이고 코스닥 쪽은 약간 더 빠져 본격적으로 신용한도에 대한 부분이 축소되면 신용물량이 나올 수 있다. 가장 바닥에서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앞서 코스닥 ADR 지표를 봤는데 2011년 5월과 10 월 약간 뺐고 지금 ADR 지표가 바닥이다. 항상 바닥이었을 때 실질적으로 반등을 했다. 문제는 이 때와 지금과 다른 것이 수급이 너무 꼬여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은 걸리지만 ADR 지표가 바닥일 경우에는 반드시 반등을 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의 수급구조에서 거래소도 가는 종목만 가는데 코스닥도 만약 앞으로 반등을 한다면 기관의 입장, 펀드매니저 입장에서 모든 주식을 다 올릴 것인가. 절대 그렇게 안 한다. 앞으로 코스닥도 많이 떨어졌으면 이중 30%만 고르고 70%는 버리겠다. 그 대신 70%에서 손실 남는 것은 30%로 밀어 손실을 보전하겠다. 결국 똘똘한 친구들. 펀더멘탈이 되고 업황이 되는 30%만 잡아 앞으로 당기겠다는 이야기다.



실질적으로 코스닥, ADR 지표가 바닥이고 많이 떨어져 있다고 방송에서 코스닥 많이 떨어지니까 간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한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즉 지금은 코스닥 기업에서 이것은 펀더멘탈에 상관 없이 투자 심리 때문에 모두 다 떨어졌다면 이 주식은 나중에 기관들이 이 정도 가격대라면 충분히 올릴 수 있구나, 없구나를 판별하는 종목에 대한 압축만 잘 하면 실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코스닥 종목 중 손실률을 상당히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여기서 종목선정을 못 하게 하면 반등해도 지금 거래소와 똑같은 꼴이 날 수 있다. 거래소를 차치하더라도 코스닥 ADR 지표가 70 이하로 내려왔다면 굉장히 좋은 기회인데 예전과 다르다. 정말 종목 선정을 잘 해야 된다.



기업 탐방을 개인투자자가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방송에 나온 출연자들 역시 코스닥 기업탐방에 갔다온 분이 있으면. 아니면 리포트 자료와 다르다. 리포트 자료가 없는 종목을 추천하는 경우도 많다. 리포트 자료가 없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기관들도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그것을 가지고 막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문제다. 이제부터라도 코스닥 종목 발굴을 해야 된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코스닥 시장에 전반적으로 매기가 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왜냐하면 거래소 대형주들도 못 올라가 있는, 수익률의 양극화 하단에 서 있는 종목이 많다. 지금 올라갈 만한 코스닥 종목을 골라 세워라. 괜찮아보이는 코스닥 주식들은 몇몇 개 있다. 양극화 장세가 코스닥에서도 벌어진다고 생각해 보라. 코스닥 지수가 올라갔는데 내가 가진 코스닥은 급락하고 다른 코스닥 주식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더 힘들어질 것이다.



그렇게 보면 지금 거래소 종목들 중 양극화 하단에 서 있는 종목, 비슷한 손실률을 기록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쪽으로 주식을 옮겨보나. 왜냐하면 코스닥 주식을 들고 기다리는 것보다 거래소 주식을 들고 기다리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괜찮은 종목인데 비슷하게 빠져있는 거래소 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것도 괜찮다.



오늘 전략은 북한 이슈 때문에 주식을 팔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이제까지 항상 단기적중에 불과했고 북한의 미사일 관련 이야기가 나온 지 1개월은 됐다. 1개월 정도 됐는데 어제서야 갑자기 시장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어제 공교롭게 영향력이 커진 것이지 이것이 시장의 하락을 가져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이제까지 빠져봐야 1950이라는 말을 했다. 빠져봐야 1950을 줄기차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환율은 올라봐야 1140원이라는 가정 하였다. 그런데 지금 만에 하나라도 환율이 위 쪽으로 강하게 튀어 올라가는 모습이 나온다면 시장은 단기적으로 언더를 찍을 수 있다. 1950의 살짝 밑을 찍을 수는 있어도 대북 관련 이슈가 빠르게 안정화 쪽으로 돌아간다면 원달러환율이 높게 유지될 필요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의 하락이 여전히 제한적이다.



만약 여기서 환율이 위로 튄다면 3월에 들어온 자금은 환차손에 노출된다. 그러면 빠르게 수급의 역회전이 걸릴 수 있다. 주식투자 하면서 환율 안 보는 경우 많다. 환율 여기서 추가적으로 강하게 오르는 것은 다소 위험하다. 다 팔고 전쟁 관련주를 사라고 늘 개인투자자가 그렇게 테마주의 꼭지를 잡았다. 이번에도 그런 누를 범하지 마시고 정말 전쟁이 터져도 그 주식들이 대박을 치지 않는다. 시장은 시총 상위주가 결정하는 것이지 절대 테마주를 결정하지 못한다. 흔들리지 말고 시장 잘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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