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EPK-i 전자내시경, 미즈메디병원 등 전문병원으로 보급 확대

입력 2012-04-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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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전문기업 ㈜원익은 전문병원인 미즈메디병원에 첨단 전자내시경 EPK-i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EPK-i 전자내시경은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최고의 성능을 지닌 첨단 내시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8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급속도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미즈메디병원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병원에 선정된 바 있다. 최신 의료 장비를 구비하여 정확한 진단과 안전한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첨단화된 소화기내시경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펜탁스 사에서 개발한 하이엔드급 EPK-i 전자내시경이 대학병원과 전문병원에서 큰 호응을 얻는 이유는 첨단기능을 장착하여 진단의 정확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점이다. 세계 최초로 125만 화소의 고화질을 구현하였고, 다양한 색 변환이 가능하도록 아이스캔(i-scan)기능을 부가하였다. 몸속 기관 및 세포의 원천 색과 모양에 가장 가깝게 영상을 변환하고, 강조함으로써 병변을 돋보이도록 한 것이다. 기존에는 이러한 첨단기능을 활용하려면 추가적으로 NBI(협대역 영상내시경), AFI(자가형광관찰장치) 등 특수영상장비를 결합해야 했으나, EPK-i 전자내시경은 내장형 기능으로 포함시킴으로써 가격과 성능 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원익의 메디칼사업본부 이창진 본부장은 “대학병원을 비롯한 전문병원, 네트워크 병원 등에서 호평 받고 있는 EPK-i 전자내시경을 주력으로 내세워 내시경 장비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높이겠다”면서 “올해 내시경 장비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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