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비대위, 성추문·논문표절 당선자 고강도 쇄신"

입력 2012-04-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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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은 13일 "성추문 파문이 있었던 분과 논문 표절과 관련해 문제가 있었던 분에 대해 비대위가 월요일로 예정되어있는 첫 회의에서 강도 높은 쇄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은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 "152석의 과반의석을 무너뜨려서라도 국민들의 우려가 있는 부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을 쇄신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비대위원이 성추문 파문과 논문 표절 논란으로 각각 거론한 인사는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와 문대성 당선자로 보인다.

그는 `출당 조치도 수 있나`란 사회자의 질문에 "지금까지 비대위가 출범한 뒤에 이런 비슷한 일들에 대해서 세웠던 원칙을 봤을 때, 예를 들어 역사관의 인식에 문제가 있는 후보라든지, 형평성에 맞게 하기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의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또 "어차피 출당 권고를 하게되면 열흘 뒤에 제명이다. 거기에 응하지 않을 경우 어떤 절차든 당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엄격한 처벌을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비대위원은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트위터에 "해명 절차를 걸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의미니까 그냥 원론의 재확인 차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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