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형 스마트폰 대전

<앵커>

올 하반기 스마트폰 1세대 가입자들의 2년 약정이 대거 종료되며 신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에서도 5월을 시점으로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줄줄이 쏟아내며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팬택은 업계 최초로 원칩을 사용한 LTE폰을 이통 3사를 통해 내놓으며 5월 스마트폰 대전의 포문을 엽니다.

원칩 스마폰은 그간 스마트폰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LTE 통신칩을 각기 사용했던 것과는 달리 이를 하나의 칩으로 통합해 배터리 소모를 줄이고 데이터 처리속도 등을 높인 제품입니다.

<인터뷰>김수진 팬택 마케팅전략팀장

"다음달 초에 `원칩 LTE폰`을 이통 3사에 모두 내놓는다.화면은 커진 대신 원칩 사용으로 가볍과 뱃더리 수명은 더욱 오래가는 ...“

LG전자 역시 원칩을 적용한 LTE폰을 5월 중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프로젝트명 DLI로 알려진 이 폰은 안드로이드폰의 새로운 운영체계인 이이스크림 샌드위치 기반의 4.7인치 HD LC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두 회사가 서둘러 신제품을 내놓은 것은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삼성 갤럭시 S3 출시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섭니다.

아이폰5가 빨라야 6월 출시 될 것으로 알려지며 삼성은 조금은 느긋한 행보입니다.

갤럭시S3가 5월말 영국 런던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을 통해 3G용을 먼저 출시한 후 7월쯤 LTE 모델을 이통 3사 모두에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빠르면 5월 삼성이 갤럭시노트 10.1을, 하반기에는 삼성과 LG, 팬택이 모두 쿼드코어를 탑재해 처리속도를 2배 가량 높인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클로징>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다양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제품의 잇단 출시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뉴스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