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 시시비비 시즌3>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많이 밀릴 시장은 아니라고 계속 언급했다. 유로가는 어제의 경우 장중 1.3달러가 깨지는 모습이 나왔다. 중국에 기대보자는 심리가 굉장히 강했다. 투자자들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8.1%가 나오면서 다소 실망감을 얻은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이번 1분기 8.1%를 찍으면서 하방을 완성했다고 볼 수도 있다.
중국시장이 추가적으로 밀리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 더 올라올 수 있는 타이밍이고 이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완화에 대한 이야기가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다. 믿을 만한 하방에 약간 부담스러워진 상방 사이에서 거래하고 있지만 1960에서 2020p 사이에 좁은 박스권 순환매는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미국시장도 쏠림현상이 굉장히 심했고 우리나라도 심했다. 최근 쏠림현상이 많이 완화되면서 순환매 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순환매 단기매매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중국에 분명히 실망을 했지만 빅2가 여전히 견조하다. 어제 애플이 빠졌으니까 이제 삼성전자가 다소 쉴 수도 있겠으나 어제 현대차 주가를 보듯이 굉장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빅2가 버텨주고 있고 밑에서 순환매가 강하게 돌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크게 안 좋게 볼 이유는 없다. 환율로 보면 다소 외국인 수급 쪽에 불안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환율 이야기를 하고 마무리하겠다. 원달러환율 1년치를 보면 8월부터 주가가 급락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환율은 강하게 상승으로 열려있었다. 그리고 외국인들의 매수가 본격적으로 들어온 타이밍은 12월 말부터이다. 1월 중반까지만 환율이 현재보다 높았고 그 밑에서 외국인들이 주로 매입을 했었던 구간은 지금의 환율보다 낮게 위치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환율이 윗방향으로 무게가 실려 삼성전자 현대차 주가가 다소 조정 받고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들은 이중고에 처한다. 매도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순환매가 잘 버텨주지 못하면 시장이 힘들어질 수 있다.
달러인덱스를 보면 8월에 주가가 급락하기 전에는 74포인트 정도 나왔다. 지금 주가가 그때 고점을 넘겼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달러인덱스는 어제 장중 80을 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달러인덱스는 충분히 빠져주지 않았는데 시장은 주가지수가 그만큼 높이올라왔다고 이해하면 된다.
유럽과 환율이 다소 부담스럽다. 1.4달러 수준은 나와야 될 것 같은데 1.3달러도 깨지는 모습을 장중에 보여줬기 때문에 이런 부담감들이 단기적으로 노이즈를 발생시키고 있다. 그래도 밑에서 버티고 있는 하방이 꽤 견조하고 아직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팔고 있는 신호를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하방은 믿어보겠다는 쪽으로 보고 상방을 뚫어가는 쪽은 여전히 과거보다는 부담감이 조금 높아졌다. 스페인이 어제 6% 넘었다고 하던데 전략 시간에 종목 이야기와 함께 구체적으로 보겠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종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아니라 시장에 대한 메커니즘을 알아야 된다는 것이다. 굉장히 표면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코스피와 체감지수다. 위에 있는 자주색이 코스피이고 아래가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다. 그러니까 체감지수는 훨씬 더 많이 떨어져 있는 형태다. 실제 코스피가 삼성전자나 자동차를 위시해서 굉장히 지수가 많이 올라 있는데 오늘 애플의 주가가 4% 하락했기 때문에 우리 IT가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따라 체감지수와 코스피의 간격이 줄어들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체감지수가 올라가면 좋겠는데 위에 있는 지수가 떨어지면 상당히 의미가 없어진다.
두 번째는 코스피 수급점검을 보면 외국인들이 1~3월에 굉장히 많이 샀는데 4월 초에는 거의 8천억까지 샀던 매수금액이 지금 1천억 대로 떨어져 있다. 환율과 연관된 부분이 굉장히 크다. 그 다음 기관도 역시 펀드환매 때문에 거의 사지 않는다. 그런데 3~4월 들어 개인들이 2조 사고 있다. 물론 이것이 자문사면 좋겠는데 그것은 알아보도록 하고 4월 등락률을 보겠다. 얼마나 시장의 메커니즘이 이상하게 들어가느냐면 4월 시작하는 시가 기준에서 산정한 것이다.
4월 1일 시가 부분에서 산정하니까 현대차가 4월 1일 부로 시작해 어제까지 12.8, 기아차 6.7, 현대모비스가 1.2, 현대위아가 7.9다. IT는 삼성전자가 1.2, 하이닉스가 0.3, 삼성전기가 -0.1, 후발주인 LG전자는 2등 그룹이다. IT 중에서도 삼성그룹과 주인이 바뀐 하이닉스 등의 그룹들이 실질적으로 강보합,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고 LG전자만 8.2%로 하락을 하고 있다. 낙폭과대주에 포함된다.
그나마 굉장히 선방했다는 중국 관련주를 보면 호남석유와 LG화학이 4월1일 기준으로 ?2.6, -2.1이고 2위그룹 금호석유는 ?7.3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6.5다. 철강주 포함을 시켜야 되는데 포스코를 보니까 +1.2이고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차 그룹에 연동하는데도 불구하고 +3%다. 나머지는 따질 것도 없다. 증권주, 건설주 다 4월 들어서 -7% 떨어져 있다.
업종순환매를 4월 1일 처음으로 말했지만 압축과 집중을 하라는 이야기가 이런 것이다. 소위 A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자, 하이닉스다. 시시비비 첫 주에 언급했었다. 이것이 가면 실질적으로 C그룹이나 D그룹이 못 간다. 지금은 돈이 굉장히 많아 여러 가지가 땡기는 시장이 아니다. 어제도 보면 자동차도 땡기니까 화학주 못 간다. 전체적으로 이런 순환매가 있어야 된다는 것이 굉장히 큰 메커니즘인데 아마 이것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다.
예를 들어 오늘 삼성전자, 하이닉스, IT가 만약 애플의 영향을 받아 약간 약세로 들어가면 그 다음 그룹에서 어떤 것이 올라오는지 봐야 한다. 그러면 2100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이런 업종순환매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런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압축과 집중이다. 이런 것을 중시하자는 이야기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선택과 집중에서 A그룹부터 C그룹까지 언급했다. 4월 초부터 계산하는 것보다 최근의 움직임을 보면 삼성전자는 분명히 힘을 잃은 느낌이 강하고 SK이노베이션이나 다른 종목들은 최근 저점보다는 굉장히 힘을 얻은 것이 강하기 때문에 최근 모멘텀으로 따지면 할 만한 게임이다. 순환매를 아예 배제하고 A그룹에 집중하자는 투자자가 있다면 최근에는 약간 과거같지 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런 부분을 놓고 보면 순환매 분위기는 2~4월 초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현대차 아니면 주식시장에서 아무 것도 없었던 상황이다. 최근에는 그런 모습을 벗어나는 모습이 많이 나오고 있다. 변화가 나왔는데 이런 변화를 밑에서 강하게 돌려세우는 종목들을 놓쳐서는 안 된다.
지수 표를 참고해 전략을 보자. 차트를 보면 좁은 박스라고 언급한 것은 20일 이평선과 볼린저 중간값이 지나가는 2020포인트 가량을 넘어서는 타이밍을 매수신호로 보고 있다. 지금은 아래 1차 지지선으로 1960에서 2020포인트 사이에서의 좁은 박스플레이다. 그런데 과거보다는 순환매가 크게 돌고 있기 때문에 적정하게 수익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ADR 지표 최저치로 찍혀있었기 때문에 반등이 올라오는 곳들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코스닥이 어제도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코스닥 쓸 만한 종목들은 반등이 지난 금요일부터 실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주가가 크게 빠질 때 절호의 찬스라고 보는데 내가 가진 주식만 빠지고 시장이 빠지지 않았을 때는 정말 큰일난 것이다. 그런데 내가 가진 주식도 빠지고 다른 시장에서 우량하다고 말하는 종목들도 똑같이 급락이 나왔을 때는 종목을 바꿀 수 있는 기회로 보면 된다.
지금 코스닥 투자하면서 걱정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에 대해 반문을 해 보길 바란다. 내가 돈이 있으면 이 주식을 살 것인가. 만약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적당히 비슷한 낙폭을 가진 종목으로 바꿔보는 전략을 추천한다. 코스닥에서 옥석가리기를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도 차별화 장세가 열릴 수 있다. 가는 종목만 갈 수 있고 내가 가진 코스닥이 또 가지 않는다면 두 번 소외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우량한 코스닥 종목이 밀려있는 것들을 잡아내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말도 안 되게 빠졌다고 보는 코스닥 종목을 나열해보겠다. STS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같이 성장할 것으로 본다. 지금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은 STS 반도체 필리핀 법인에서 전량 처리하고 있다. 와이솔도 마찬가지로 삼성휴대폰과 같이 성장하는 구조이고 심텍, 모바일 PCB 쪽으로는 앞으로 성장구도가 크게 열릴 것이다.
인프라웨어도 마찬가지이고 원익아이피에스는 지금 주식 전환하면 2대주주가 삼성전자다. 전공정 장비를 다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부터 아몰레드, 태양광까지 아우르는 장비 관련주 중 토픽으로 세워도 된다. 그리고 파트론도 굉장히 많이 빠졌다. 이런 종목들 밀린 것과 내가 가지고 있는 코스닥 종목 밀린 것의 폭이 비슷하다면 지금이라도 우량한 코스닥으로 바꿔 타는 전략을 쓰는 것이 좋겠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거래소 전략을 언급했다. 업종 순환매이니까 그룹별로 하면 된다. 코스닥이 굉장히 중요하다. 코스닥 시장의 지난주 목요일 ADR 지표다. 70이하 60대로 떨어져 있다. 역사적인 바닥이다. 이전에도 이렇게 떨어진 적이 있었을 때 계속 반등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ADR 지표가 60까지 떨어진 적은 거의 없었다. 이 부분에 대해 투매에 동참하면 절대 안 된다.
그런데 코스피는 업종순환매다. 어제 코스닥 ADR 지표인데 반등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70을 올라왔다. 이것은 시간이 가면 해소된다. 그런데 문제는 거래소와는 또 다르다. 화학주를 이야기할 때 이것은 단기적으로는 계속 박스권에 정체를 하겠지만 실질적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투자전략이 단기적으로는 매력이 없지만 중기적으로 봤을 때 가장 화학주가 좋다고 언급했다.
코스닥은 그렇게 접근하면 안 된다. 지금 코스닥은 3월 4천200억 외국인, 개인들이 매수했다. 4월에 2천200억 매수했다. 그러니까 두 달 합해 7천억이다. 외국인들은 손도 안 대고 기관들은 펀드환매 때문에 다 팔고 있다. 이것을 자문사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고 개인투자자다. 그런데 불만인 것은 왜 이렇게 떨어졌는데 코스닥을 자꾸 추가매수하고 물타기 하라고 하는 것인가. 이러면 설사 바닥을 찍는다고 해도 수급에 왜곡이 가기 때문에 더 못 간다. 우리 스스로가 많이 가지고 있으면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수급의 왜곡을 풀어줘야 되는데 자꾸 이런 식으로 물려있는 상태에서 물타기를 하면 안 된다.
또 하나는 지금 반등이 나온다. 코스닥은 거래소와 다르게 종목에 대한 선별이 중요하다. 3~4월에 누적한 것을 표시하니까 코스닥이 두 달 연속 굉장히 많이 떨어질 때 연기금, 기관, 외국인들이 실질적으로 많이 매수했던 종목들 1위부터 30위까지 다 나왔다. 이것은 시장이 떨어질 때도 외국인이나 기관, 연기금이 굉장히 많이 사는 종목들을 관심을 가지라는 이야기이다.
많이 떨어진 주식 없다. 그리고 작년 3분기인 10월에서 시장이 떨어졌다. 올해까지 떨어졌던 것 중 아직 외국인과 기관, 연기금 많이 가지고 있는 주식들 중에서 30위까지 포함한 것이다. 낙폭과대 종목 중 이런 종목들은 충분히 나중에 반등할 수 있다. 이 자료는 네이버 카페에 올려두겠다. 이런 식으로 코스닥 종목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
신규매수가 아니라 이런 종목이 올라오면 펀더멘탈이 안 되는 종목들을 이것 위주로 바꾸는 것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이다. 지금 코스닥을 매수하면 개인이 계속 사기 때문에 수급왜곡의 해소가 안 된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개인들이 계속 사는 것은 많이 빠졌으니까 충분히 이해도 된다. 신규매수 쪽에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코스닥에서 옥석가리기를 통해 굉장히 좋은 주식을 헐값에 살 수 있는 기회다. 지금 다른 엄한 주식, 정말 기대감이 떨어지는 주식에 물려있는 투자자라면 좋은 옥석 쪽으로 바꿔가는 것이 좋겠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많이 밀릴 시장은 아니라고 계속 언급했다. 유로가는 어제의 경우 장중 1.3달러가 깨지는 모습이 나왔다. 중국에 기대보자는 심리가 굉장히 강했다. 투자자들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8.1%가 나오면서 다소 실망감을 얻은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이번 1분기 8.1%를 찍으면서 하방을 완성했다고 볼 수도 있다.
중국시장이 추가적으로 밀리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 더 올라올 수 있는 타이밍이고 이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완화에 대한 이야기가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다. 믿을 만한 하방에 약간 부담스러워진 상방 사이에서 거래하고 있지만 1960에서 2020p 사이에 좁은 박스권 순환매는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미국시장도 쏠림현상이 굉장히 심했고 우리나라도 심했다. 최근 쏠림현상이 많이 완화되면서 순환매 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순환매 단기매매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중국에 분명히 실망을 했지만 빅2가 여전히 견조하다. 어제 애플이 빠졌으니까 이제 삼성전자가 다소 쉴 수도 있겠으나 어제 현대차 주가를 보듯이 굉장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는 빅2가 버텨주고 있고 밑에서 순환매가 강하게 돌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크게 안 좋게 볼 이유는 없다. 환율로 보면 다소 외국인 수급 쪽에 불안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환율 이야기를 하고 마무리하겠다. 원달러환율 1년치를 보면 8월부터 주가가 급락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환율은 강하게 상승으로 열려있었다. 그리고 외국인들의 매수가 본격적으로 들어온 타이밍은 12월 말부터이다. 1월 중반까지만 환율이 현재보다 높았고 그 밑에서 외국인들이 주로 매입을 했었던 구간은 지금의 환율보다 낮게 위치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환율이 윗방향으로 무게가 실려 삼성전자 현대차 주가가 다소 조정 받고 환율이 오르면 외국인들은 이중고에 처한다. 매도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순환매가 잘 버텨주지 못하면 시장이 힘들어질 수 있다.
달러인덱스를 보면 8월에 주가가 급락하기 전에는 74포인트 정도 나왔다. 지금 주가가 그때 고점을 넘겼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달러인덱스는 어제 장중 80을 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달러인덱스는 충분히 빠져주지 않았는데 시장은 주가지수가 그만큼 높이올라왔다고 이해하면 된다.
유럽과 환율이 다소 부담스럽다. 1.4달러 수준은 나와야 될 것 같은데 1.3달러도 깨지는 모습을 장중에 보여줬기 때문에 이런 부담감들이 단기적으로 노이즈를 발생시키고 있다. 그래도 밑에서 버티고 있는 하방이 꽤 견조하고 아직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팔고 있는 신호를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하방은 믿어보겠다는 쪽으로 보고 상방을 뚫어가는 쪽은 여전히 과거보다는 부담감이 조금 높아졌다. 스페인이 어제 6% 넘었다고 하던데 전략 시간에 종목 이야기와 함께 구체적으로 보겠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종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아니라 시장에 대한 메커니즘을 알아야 된다는 것이다. 굉장히 표면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코스피와 체감지수다. 위에 있는 자주색이 코스피이고 아래가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다. 그러니까 체감지수는 훨씬 더 많이 떨어져 있는 형태다. 실제 코스피가 삼성전자나 자동차를 위시해서 굉장히 지수가 많이 올라 있는데 오늘 애플의 주가가 4% 하락했기 때문에 우리 IT가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따라 체감지수와 코스피의 간격이 줄어들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체감지수가 올라가면 좋겠는데 위에 있는 지수가 떨어지면 상당히 의미가 없어진다.
두 번째는 코스피 수급점검을 보면 외국인들이 1~3월에 굉장히 많이 샀는데 4월 초에는 거의 8천억까지 샀던 매수금액이 지금 1천억 대로 떨어져 있다. 환율과 연관된 부분이 굉장히 크다. 그 다음 기관도 역시 펀드환매 때문에 거의 사지 않는다. 그런데 3~4월 들어 개인들이 2조 사고 있다. 물론 이것이 자문사면 좋겠는데 그것은 알아보도록 하고 4월 등락률을 보겠다. 얼마나 시장의 메커니즘이 이상하게 들어가느냐면 4월 시작하는 시가 기준에서 산정한 것이다.
4월 1일 시가 부분에서 산정하니까 현대차가 4월 1일 부로 시작해 어제까지 12.8, 기아차 6.7, 현대모비스가 1.2, 현대위아가 7.9다. IT는 삼성전자가 1.2, 하이닉스가 0.3, 삼성전기가 -0.1, 후발주인 LG전자는 2등 그룹이다. IT 중에서도 삼성그룹과 주인이 바뀐 하이닉스 등의 그룹들이 실질적으로 강보합,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고 LG전자만 8.2%로 하락을 하고 있다. 낙폭과대주에 포함된다.
그나마 굉장히 선방했다는 중국 관련주를 보면 호남석유와 LG화학이 4월1일 기준으로 ?2.6, -2.1이고 2위그룹 금호석유는 ?7.3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6.5다. 철강주 포함을 시켜야 되는데 포스코를 보니까 +1.2이고 현대하이스코는 현대차 그룹에 연동하는데도 불구하고 +3%다. 나머지는 따질 것도 없다. 증권주, 건설주 다 4월 들어서 -7% 떨어져 있다.
업종순환매를 4월 1일 처음으로 말했지만 압축과 집중을 하라는 이야기가 이런 것이다. 소위 A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삼성전자, 하이닉스다. 시시비비 첫 주에 언급했었다. 이것이 가면 실질적으로 C그룹이나 D그룹이 못 간다. 지금은 돈이 굉장히 많아 여러 가지가 땡기는 시장이 아니다. 어제도 보면 자동차도 땡기니까 화학주 못 간다. 전체적으로 이런 순환매가 있어야 된다는 것이 굉장히 큰 메커니즘인데 아마 이것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다.
예를 들어 오늘 삼성전자, 하이닉스, IT가 만약 애플의 영향을 받아 약간 약세로 들어가면 그 다음 그룹에서 어떤 것이 올라오는지 봐야 한다. 그러면 2100이 올라오기 전까지는 이런 업종순환매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런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압축과 집중이다. 이런 것을 중시하자는 이야기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선택과 집중에서 A그룹부터 C그룹까지 언급했다. 4월 초부터 계산하는 것보다 최근의 움직임을 보면 삼성전자는 분명히 힘을 잃은 느낌이 강하고 SK이노베이션이나 다른 종목들은 최근 저점보다는 굉장히 힘을 얻은 것이 강하기 때문에 최근 모멘텀으로 따지면 할 만한 게임이다. 순환매를 아예 배제하고 A그룹에 집중하자는 투자자가 있다면 최근에는 약간 과거같지 않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런 부분을 놓고 보면 순환매 분위기는 2~4월 초까지만 해도 삼성전자 현대차 아니면 주식시장에서 아무 것도 없었던 상황이다. 최근에는 그런 모습을 벗어나는 모습이 많이 나오고 있다. 변화가 나왔는데 이런 변화를 밑에서 강하게 돌려세우는 종목들을 놓쳐서는 안 된다.
지수 표를 참고해 전략을 보자. 차트를 보면 좁은 박스라고 언급한 것은 20일 이평선과 볼린저 중간값이 지나가는 2020포인트 가량을 넘어서는 타이밍을 매수신호로 보고 있다. 지금은 아래 1차 지지선으로 1960에서 2020포인트 사이에서의 좁은 박스플레이다. 그런데 과거보다는 순환매가 크게 돌고 있기 때문에 적정하게 수익률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ADR 지표 최저치로 찍혀있었기 때문에 반등이 올라오는 곳들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코스닥이 어제도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코스닥 쓸 만한 종목들은 반등이 지난 금요일부터 실리기 시작한다. 그래서 주가가 크게 빠질 때 절호의 찬스라고 보는데 내가 가진 주식만 빠지고 시장이 빠지지 않았을 때는 정말 큰일난 것이다. 그런데 내가 가진 주식도 빠지고 다른 시장에서 우량하다고 말하는 종목들도 똑같이 급락이 나왔을 때는 종목을 바꿀 수 있는 기회로 보면 된다.
지금 코스닥 투자하면서 걱정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에 대해 반문을 해 보길 바란다. 내가 돈이 있으면 이 주식을 살 것인가. 만약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적당히 비슷한 낙폭을 가진 종목으로 바꿔보는 전략을 추천한다. 코스닥에서 옥석가리기를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코스닥 시장 내에서도 차별화 장세가 열릴 수 있다. 가는 종목만 갈 수 있고 내가 가진 코스닥이 또 가지 않는다면 두 번 소외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우량한 코스닥 종목이 밀려있는 것들을 잡아내기를 바란다.
개인적으로 말도 안 되게 빠졌다고 보는 코스닥 종목을 나열해보겠다. STS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같이 성장할 것으로 본다. 지금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은 STS 반도체 필리핀 법인에서 전량 처리하고 있다. 와이솔도 마찬가지로 삼성휴대폰과 같이 성장하는 구조이고 심텍, 모바일 PCB 쪽으로는 앞으로 성장구도가 크게 열릴 것이다.
인프라웨어도 마찬가지이고 원익아이피에스는 지금 주식 전환하면 2대주주가 삼성전자다. 전공정 장비를 다 납품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부터 아몰레드, 태양광까지 아우르는 장비 관련주 중 토픽으로 세워도 된다. 그리고 파트론도 굉장히 많이 빠졌다. 이런 종목들 밀린 것과 내가 가지고 있는 코스닥 종목 밀린 것의 폭이 비슷하다면 지금이라도 우량한 코스닥으로 바꿔 타는 전략을 쓰는 것이 좋겠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거래소 전략을 언급했다. 업종 순환매이니까 그룹별로 하면 된다. 코스닥이 굉장히 중요하다. 코스닥 시장의 지난주 목요일 ADR 지표다. 70이하 60대로 떨어져 있다. 역사적인 바닥이다. 이전에도 이렇게 떨어진 적이 있었을 때 계속 반등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ADR 지표가 60까지 떨어진 적은 거의 없었다. 이 부분에 대해 투매에 동참하면 절대 안 된다.
그런데 코스피는 업종순환매다. 어제 코스닥 ADR 지표인데 반등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 70을 올라왔다. 이것은 시간이 가면 해소된다. 그런데 문제는 거래소와는 또 다르다. 화학주를 이야기할 때 이것은 단기적으로는 계속 박스권에 정체를 하겠지만 실질적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투자전략이 단기적으로는 매력이 없지만 중기적으로 봤을 때 가장 화학주가 좋다고 언급했다.
코스닥은 그렇게 접근하면 안 된다. 지금 코스닥은 3월 4천200억 외국인, 개인들이 매수했다. 4월에 2천200억 매수했다. 그러니까 두 달 합해 7천억이다. 외국인들은 손도 안 대고 기관들은 펀드환매 때문에 다 팔고 있다. 이것을 자문사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고 개인투자자다. 그런데 불만인 것은 왜 이렇게 떨어졌는데 코스닥을 자꾸 추가매수하고 물타기 하라고 하는 것인가. 이러면 설사 바닥을 찍는다고 해도 수급에 왜곡이 가기 때문에 더 못 간다. 우리 스스로가 많이 가지고 있으면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수급의 왜곡을 풀어줘야 되는데 자꾸 이런 식으로 물려있는 상태에서 물타기를 하면 안 된다.
또 하나는 지금 반등이 나온다. 코스닥은 거래소와 다르게 종목에 대한 선별이 중요하다. 3~4월에 누적한 것을 표시하니까 코스닥이 두 달 연속 굉장히 많이 떨어질 때 연기금, 기관, 외국인들이 실질적으로 많이 매수했던 종목들 1위부터 30위까지 다 나왔다. 이것은 시장이 떨어질 때도 외국인이나 기관, 연기금이 굉장히 많이 사는 종목들을 관심을 가지라는 이야기이다.
많이 떨어진 주식 없다. 그리고 작년 3분기인 10월에서 시장이 떨어졌다. 올해까지 떨어졌던 것 중 아직 외국인과 기관, 연기금 많이 가지고 있는 주식들 중에서 30위까지 포함한 것이다. 낙폭과대 종목 중 이런 종목들은 충분히 나중에 반등할 수 있다. 이 자료는 네이버 카페에 올려두겠다. 이런 식으로 코스닥 종목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
신규매수가 아니라 이런 종목이 올라오면 펀더멘탈이 안 되는 종목들을 이것 위주로 바꾸는 것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이다. 지금 코스닥을 매수하면 개인이 계속 사기 때문에 수급왜곡의 해소가 안 된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개인들이 계속 사는 것은 많이 빠졌으니까 충분히 이해도 된다. 신규매수 쪽에서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코스닥에서 옥석가리기를 통해 굉장히 좋은 주식을 헐값에 살 수 있는 기회다. 지금 다른 엄한 주식, 정말 기대감이 떨어지는 주식에 물려있는 투자자라면 좋은 옥석 쪽으로 바꿔가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