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보다 중요한 몸매라인, 군살부터 공략하라!

입력 2012-04-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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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년 차인 교사 김모씨(32세,여)는 1년 전 육아휴직과 함께 첫 아이를 낳고 육아에 매진했다. 곧 학교로 복귀해야 하는 김씨는 임신과 출산으로 불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해 2달 동안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8kg을 감량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단기간에 살을 빼는 바람에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임신 중 가장 많이 늘어났던 뱃살은 체지방 측정결과 크게 줄지 않았고, 오히려 얼굴 살이 급속도로 빠지면서 피부가 처져 주변 사람들로부터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을 듣게 됐다. 김씨는 살을 빼고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살이 쪘다’, 즉 ‘비만’은 소비하는 에너지 보다 몸에 쌓이는 에너지가 더 많아져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살을 빼려면 식이요법과 더불어 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는 말은 괜한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으로 체중감량을 했음에도 가장 고민되는 부위인 뱃살은 빠지지 않고 얼굴 살만 처져서 고민인 김씨의 경우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포항 화인피부과 이재원 원장은 “우리의 몸은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서 체중감량을 할 수 있지만, 단기간 동안 본인 체중의 10% 이상을 줄이게 되면 피부는 탄력을 잃게 된다”며, “이 기간 동안 우리 몸의 수분과 지방은 물론이고 피부의 탄력을 책임지고 있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피부 속 탄력 섬유도 함께 줄어들면서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급격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피부 탄력을 잃게 되므로 단계적인 과정을 거치면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본인의 체력에 맞는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게 되면 신진대사가 좋아지고 호르몬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피부 탄력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미 피부 탄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뱃살, 옆구리 살, 허벅지 살 등으로 부분비만을 걱정하고 있다면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군살을 쉽게 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에는 운동, 식이요법과 함께 시술적인 방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살을 빼는 시술로 흔히 지방흡입수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수술이나 마취의 과정 없이 지방세포만을 골라 없애는 시술을 선호한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초음파를 이용하여 비침습적 지방파괴 시술로 각광받고 있는 ‘네오울트라’ 시술은 잘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군살 부위인 뱃살과 옆구리 살, 허벅지 살 등의 지방세포를 감소시켜 사이즈가 줄고 체형교정의 효과가 크다. 이 시술은 단순하게 크기를 줄여주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지방세포를 영구적으로 없애주기 때문에 분해된 지방세포들은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원장은 “네오울트라를 통한 시술은 피부, 혈관, 신경, 주변세포에 손상 없이 파괴하고자 하는 지방부위만을 집중적으로 제거한다”며 “마취를 하는 수술적 요법인 지방흡입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안전한 방법으로, 부분비만을 해결해주는 새로운 대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원장은 “네오울트라 시술만으로는 드라마틱한 체형교정 효과를 볼 수 없다”며, “이 시술의 도움을 받아 운동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병행해야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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