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얼마나 벌까?...IPO 앞두고 실적 공개

소셜 네트워크 업체인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분기 실적을 사상 최초로 발표했습니다.



3월말로 끝난 1분기에 매출은 10억6천만달러로 작년 4분기에 비해 6% 감소했습니다. 분기별 매출감소는 201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순이익은 작년 동기 2억3천300만달러에서 12% 감소한 2억5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비용은 매출증가율 45%를 넘어 1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이 소셜 네트워크 분야에서 사실상 고성장을 끝냈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여전히 너무 높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04년 하버대대학 재학생인 마크 주커버그가 설립했으며 올해 1분기 현재 전세계에 9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50억달러 규모의 IPO를 준비중인 페이스북은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이 1천억달러에 달할 전망이어서 인터넷 기업 사상 최대규모의 기업공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