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지표 점진적 개선..삼성전자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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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7 08:07  

"미 경제지표 점진적 개선..삼성전자 효과는?"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Tip&Talk



김희욱> 어제 버냉키 연준의장이 시장에 제공한 안도랠리, 비록 우리나라는 이 혜택을 크게 받지 못했지만 미 증시는 후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다. 경제지표는 1대1로 무승부 정도다. 대신 경제지표 하나는 좋고 하나는 안 좋았는데 그래도 좋았던 경제지표가 더 영향력이 컸다.



뉴욕 증권거래소는 66%를 30%로 두배 가량 상승종목 비율이 많은 상황이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거래소는 어제 나스닥 지수 큰폭 오른 뒤 오늘은 다른 업종들에 골고루 혜택이 갔다. 60대 36%로 상승종목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소형주가 주를 이루는 아멕스 거래소에서는 71%대 26%로 상승종목의 비율이 3대 거래소 중 가장 큰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시장 마감 후 갑자기 속보가 나왔다. 국제신평사 스탠다드앤푸어스사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BBB+로 또 한 번 하향했다. 이 소식 이후로 달러 가치는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의 반응을 30분 이상 지켜봐야 한다. 우리나라 개장 직전에 이런 소식이 나와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스페인 신용등급은 그리스나 이탈리아와 또 다른 성격을 가지므로 지켜봐야 한다. 현지 반응은 조금 뒤 우리나라 개장 전에 전하겠다.



오늘 경제지표 2가지가 있었다. 보통 이런 경우 나쁜 소식을 먼저 본다.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또 한 번 그동안의 견조했던 추세에서 이탈했다.



BS투자증권 홍순표 > 주간실업수당 신청건수에 앞서 속보로 발표된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과 관련한 사항을 보자. S&P와 피치는 무디스보다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을 유지했었다. 최근 스페인의 취약한 펀더멘탈과 정치적인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때 S&P의 스페인에 대한 국가신용등급 강등은 어느 정도 예고된 부분이 있다.



따라서 일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겠지만 추가적인 피치사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기적인 관점에서 스페인발 유럽 재정위기는 조금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어서 주간실업수당 신청건수에 대해 보면 미국 연준은 FOMC 회의에서 당초 8.2~8.5%로 제시했던 올해 실업률 전망치를 7.8~8.0%로 하향 조정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미국 고용시장의 점진적인 회복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월초 비농업부문 일자리의 급감으로 불거졌던 고용시장 냉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을 크게 완화시켜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는 평가를 해볼 수 있다.



물론 간밤 공개된 주간실업수당 신청건수 예상치와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수치를 발표했지만 전주보다는 소폭이나마 감소세를 기록했다는 점은 단기적인 시간에서 보더라도 고용시장에 대한 전망이 추가적으로 악화되지는 않는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지난 3월 36만 건에서 4월 들어 38만 건 대로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갖게 하기도 했다. 특히 주간실업수당 신청건수의 변동성을 제거하고 추세를 명확하게 나타내는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월 마지막 주 36만 4000건을 저점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우려하게 하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주간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추가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소폭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신청건수의 증가세도 다소 둔화될 여지는 있다.



다만 고용시장이 지난 1분기와 같이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은 낮고 연준의 전망과 같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고용시장의 회복이 속도 면에서는 부족함이 있을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직접적인 악재도 아니고 호재도 아니라는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을 할 수 있다.



김희욱 > 어제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 내용에서도 보았듯 연준의장은 시장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다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보통 경제지표가 나쁘면 QE3를 이야기하고 경제지표가 좋으면 QE3 이야기를 안 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경제지표도 상향하고 전망도 상향한 데다 QE3까지 이야기했다.



그런데 연준이 가장 결정적으로 추가 양적완화의 변수로 두는 것이 바로 고용시장이다. 그런 점에서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자세히 설명을 들은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결정적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외신을 보자.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한다. 한 마디로 이렇게 요약이 가능하다. 4월 고용지표에 대한 우려로 이것이 연결된다. 일단 실업자가 많은 것 자체도 올해 대선을 앞둔 미국의 국민정서 차원에서 좋을 것이 없지만 경제적인 접근으로 봐도 미국의 고용상황이 둔화된다는 것은 가계소비지출 감소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설명이다. 3주 전인 4월 초에 나온 지난 3월 분 고용지표 실망 이후 5월 초에 나올 4월분 고용지표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연결된다.



이에 대한 현지 이코노미스트의 의견이다. 크레딧 스위스의 의견은 오늘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경우 통상 40만 건 기준으로 본전이다. 전체 고용상황이 진전이냐, 후퇴냐는 40만 건을 넘었느냐, 못 넘었느냐를 보고 판단할 수 있다. 최근 3주 연속으로 38만 5000건을 넘어 많이 올라간 상황이 지난 11월 래 처음 있는 일로 연초 대비 고용시장 둔화 가능성으로 연결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경제활동이 둔화되는 겨울에 너무 좋았던 것이 지금 3월 오히려 둔화 가능성으로 연결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경제지표의 부진을 한방에 뒤집은 지표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겠다. 주택지표로 넘어가자. 미결주택매매가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급등하면서 주택시장에 회복 시그널을 다시 한 번 제공하고 있다. Pending Home Sales는 우리말로는 미결주택매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주택은 금액이 워낙 크다 보니 미국에서도 거의 100% 담보대출 모기지를 끼고 사기 때문에 매매계약을 해놓고도 대출신청하고 잔금을 치르는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일단 계약은 했는데 등기는 아직 안 돌아간 상태에 있는 주택을 미결주택매매라고 부른다. 당연히 한두 달 정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주택매매건수에 잡히게 될 것이다. 주택시장을 선행하는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번 3월 미결주택매매건수 급등에 대해 주택시장의 또 다른 회복 시그널로 해석한다는 제목이 있다.



자세히 보면 지역별 테이블에 전체가 4.1% 늘어났는데 눈에 띄는 것은 서부지역이 8.3% 증가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이나 워싱턴 등 대도시가 있는 동북부의 경우 우리나라 서울이나 수도권에 비유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인구가 있어 주택가격이 떨어지기는 했어도 거래는 계속 있어 왔다. 문제는 서부지역이다.



플로리다, 센프란시스코, 뉴포트비치 등의 세컨드 주택 즉 별장이나 콘도미니엄 등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그동안 주택시장의 침체도 이 지역이 컸다. 계속 100% 넘는 상승 이후 이달 8.7% 추가로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서부지역이 살아나고 있는 것이 주택시장의 또 다른 회복시그널로 볼 수 있는 디테일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전미부동산협회 소속 수석경제학자의 의견을 보자. 이번 3월 결과 포함 1분기 전체 미결주택매매는 5년 래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주택시장이 1분기 이상의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해석 가능하다. 주택시장은 분명히 바닥을 쳤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런 수요증가를 바탕으로 재고수준은 하향될 것이고 지역별 주택수급상황이 안정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주택가격의 향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예상한다.



주택가격이 올라야 미리 가계 가처분소득도 늘어나고 가계재정도 안정된다. 그런 졈에서 오늘 주택지표가 가진 영향력이 다른 모든 악재를 누를 정도로 컸다. 실적 시즌의 핵심인 삼성전자 실적도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전략을 어떻게 설정하는지 홍순표 부장의 의견을 들어보자.



BS투자증권 홍순표 > 삼성전자는 월초 잠정적인 실적공개를 통해 실적과 관련된 영향력은 어느 정도 주가에 선반영됐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국내증시는 대외여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주간실업수당 신청건수와 잠정적인 주택판매와 같은 미국 경제지표들은 미국의 고용과 주택시장이 어느 정도 바닥권에서 탈피해 점진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시사했고 이는 결국 미국의 소비심리와 실물지표에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측면에서 대미수출에 대한 전망을 어느 정도 긍정적이게 하는 부분이다.



재정위기로 인해 더블딥을 우려하는 유럽으로의 수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일단 저점을 통과했거나 저점 통과에 임박한 중국경제와 더불어 완만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이 이런 부분을 상쇄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주식시장의 긍정적인 모멘텀이다.



일단 미국 연준을 비롯 미국경기에 대한 시각을 어느 정도 개선시켜줄 수 있는 점은 외국인에게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만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해 유럽계 외국인들의 자금 관련 우려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코스피에 대해 긍정적이기 보다 다소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는 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시장에 참여한다고 해도 일단 IT, 자동차, 자동차부품, 필수소비재등과 같이 향후 실적이 개선될 수 있는 업종으로 관심을 압축해야 한다.



김희욱 >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오늘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가 있다. 삼성전자는 경기민감주이자 경기방어주다. 대한민국 증시 밑받침을 해주는 안전판의 역할 겸 끌고 나가는 주도주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외신의 반응과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불리하다는 것은 애플이 주가만큼이나 우려감도 높았던 상황에서 보란 듯이 어닝 서프라이즈로 시장의 우려감을 눌러버리니 삼성전자에 대한 눈높이도 올라간 것이 현실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의견을 2명만 간단하게 정리하자.



중국에서는 애플이 중국내 매출의 효자 노릇을 했다고 했는데 실제로 보면 삼성제품이 더 많다는 기대감이다. CLSA증권 측의 의견은 삼성이 주요 3대 중국 통신사와 제휴하면서 노키아의 시장점유율이 상당히 높았는데 이것을 삼성이 다 가져가고 있는 상황, 역시 기대감이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나 대기업의 경우 실적이 좋았다고 반드시 주가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점이 신경이 쓰인다.



우리나라 개장을 2시간 정도 앞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나온 속보를 정리해보자. 미국시장 마감 이후 스탠다드앤푸어스사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BBB+로 또 한번 하향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여기에 대한 시장반응은 달러 인덱스가 마감 후 수직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제 버냉키 연준의장의 안도랠리가 훼손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신경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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