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신용등급 2단계 강등..우리 증시 영향은?

솔로몬투자증권이 27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낮춘 것과 관련해 국내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P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현재 `A`에서 `BBB+`로 2단계 하향조정하고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스페인으로선 지난 1월 2단계 강등된 이후 올해만 두번째 겪는 아픔입니다.

하지만 현재 유로-달러 환율이 1.3190달러로 하락 폭이 크지 않고, 10년 만기 스페인 국채 금리도 이달 중순보다 낮은 5.79%를 기록하고 있어 부정적인 영향이 크지 않은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솔로몬투자증권 관계자는 "스페인 재정문제는 이달 초부터 불거졌던 문제로 스페인의 부채비율이 지난해 기준 68.5%로 여타 재위기 국보다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