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시시비비 시즌3>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1960포인트대라는 표현을 많이 썼는데 그 가격대가 최근 많이 힘이 없다. 그래서 마지노선 가격을 어디에 설정해야 되느냐의 부분으로 보겠다. 개인적으로 어제 시장이 코스닥은 아니어도 거래소 시장은 어제 바닥을 찍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다.
그래도 마지노선 설정이 필요해 보인다. 북한 핵실험 때문에 변동성이 존재할 수 있지만 종가상으로 이 가격을 크게 하회하는 것은 어렵다. 1930포인트로 마지노선을 설정한다는 것은 이 밑에서는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팔아야 한다. 설사 판 뒤에 치고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다시 사야지 그냥 들고 기다려서는 안 된다. 이 마지노선을 크게 하회할 일은 없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순환매 기대감이 꽤 있을 것으로 봤다. 상당 부분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빠르게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지금 순환매 기대감은 2050포인트 구간을 강하게 뚫고 올라와야 순환매가 돌 것 같다. 지금 현재 시장에 대안은 빅2가 거의 유일하다.
마지노선 가격으로 설정한 1930포인트면 최장기 이평선 가격이다. 120일 이평, 200일 이평 가격 정도 된다. 이 정도 가격까지 하회하면 아래로 방향성이 열리기 때문에 다소 우려스럽다. 지금 현재 빅2가 버티고 있고 시장에 음봉처리가 계속 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여타 주식들은 더 안 좋은 상황이다.
주봉에서도 보고 있는 것처럼 20주 이평선과 볼린저 중간값에 수렴되어 있는 상황이고 60주 이평도 걸쳐놓은 상황이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더 훼손이 되어서는 사실 어렵다. 일목균형표 주봉 상으로 보면 이렇게 긴 횡보구간이 나온다. 구름대 상단부가 나오고 있다. 길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쉽게 깨지지 않는 지지선이라고 보면 된다. 두께가 그렇게 두껍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밀고 내려가면 사실 방법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1930포인트를 제시하도록 하겠다.
추가적으로 시장이야기를 하자. 지금 시장의 수급표를 보면 어제 개인적으로 바닥을 찍었을 것 같다고 보는 것, 외국인들이 수급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보는 부분에 대해 보겠다. 현물지수의 거래소 수급표를 보면 외국인들이 두껍게 팔아내 놓은 구간을 마무리되고 매도가 멈춰서더니 어제 매수가 1850억 가량 들어왔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최근 이렇게 판 날이 없었다. 2000억 가까이 거래소 매도가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물수치를 본다고 해도 최근 매도에 가까운 스탠스였고 종종 들어오는 날이 있었지만 어제 대량으로 들어왔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믿을 만한 저점부 가격에서 외국인들의 수급이 다소 긍정적으로 바뀐 점은 좋게 해석해도 좋다. 또 전일 환율이 5원 10전 밀려 1136원 20전 기록했는데 유로화도 다소 반등세였고 외국인도 추가적으로 선물이 올라선다면 쉽게 이야기하면 환율 1140원은 우리나라 주가지수 1930포인트라고 보면 된다.
1140원 유로 시장 환율이 세게 오버슈팅이 나온다면 우리도 1930포인트를 하회할 수 있다는 쪽으로 생각하면 좋다. 코스닥 시장은 여전히 안 좋은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 지금 떨어지는 칼날을 바로 잡기는 어려울 것 같다. 괜찮게 반등 나오고 또 죽는 경우가 많아 상승의 연속성을 확인할 때까지는 다소 보수적인 시각도 필요하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일단 1930 지켜져야 하는데 문제는 심지어 여기서 더 떨어져 만약 1900이 무너지면 지금 버티는 삼성전자와 자동차가 과연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 때문에 지켜져야 한다.
수급분석을 했는데 자세히 보충하겠다. 이전에도 계속 언급했듯 4월 코스피가 외국인들 6643억 정도 매도했다가 주간 누적 처음으로 외국인 600억 순매수로 돌았다. 그리고 개인 입장에서도 1조 1191억을 4월 전체 누적으로 했는데 이번 주 들어 2637억을 팔고 있다. 수급의 쏠림 현상이 약간은 왜곡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혀 변한 것이 없다. 사실 유가증권 시장은 변하고 있는데 코스닥은 변함이 없다.
이런 형태에 외국인은 어떤 흐름이 나왔을까. 전일 외국인들이 1817억 정도 매수했고 선물은 2632계약 정도 매수했다. 그리고 개인들이 풋옵션을 많이 매수했다. 어제만 보면 시장이 떨어진다에 배팅을 많이 했다. 외국인들은 풋옵션 매도를 쳤다. 그러니까 아래 방향으로 강하게 하방 드라이브를 걸었다.
재미있는 것은 어제 외국인들이 1800억 정도 매수를 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중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를 합치면 1500억이다. 쏠림 현상이 확연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자동차 업종 이야기를 하면서 완성차가 이제는 매수의 밑으로 들어가고 만도나 한국타이어 등 부품과 타이어 업종으로 자동차 업종이 확산된다. 이런 부분이 실질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시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형태다. 자동차가 완성차에서 부품이나 타이어로 확산된다는 것은 그만큼 자동차가 어느 정도 실적발표가 난 이후에도 탄탄하게 받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다시 말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반대로 이야기할 수 있다.
어제 선물을 보자. 선물 2600계약 외국인 매수가 들어왔는데 특이하게 들어왔다. 어제 9시에 시작해 1시까지 선물에 변화가 없었다. 계속 없다가 이례적인 케이스인데 오후 1시부터 시작해 오후 3시 마감까지 2500계약을 당겨버렸다. 즉 2시간 만에 2500계약을 당겼다는 것이다. 왜 이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면 오늘 해외증시가 오르고 국내 야간 선물이 2.2포인트 대 이상으로 올라갔다.
오늘 시장에서 봐야 할 것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어제 들어왔던, 특히 장 마감 1시부터 시작해 3시까지 당겼던 2400계약이 단기적인 포지션으로 들어왔는지 바닥을 찍고 들어왔는지 확인하려면 오늘 외국인들의 어제 들어왔던 선물 포지션 자체가 어떻게 해소됐는지를 봐야 한다. 추가적으로 사는지 아니면 전에 샀던 것을 파는지를 봐야 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항상 1위에서 40위까지 분석을 해 놓는다. 그런데 분석을 하면 재미있는 것이 여기서 보면 시가총액 1위에서 40위까지인데 이 옆에 그날의 일봉을 표시해놨다. 최근 들어 거의 1달 반, 2달 동안 앞서 있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계속 양봉이었고 밑에 있는 종목은 계속 음봉이었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 1위에서 4위, 5위까지 자동차가 거의 3개 편입되고 삼성전자가 편입되어 있는데 이쪽이 계속 양봉이고 다른 쪽이 계속 음봉이라는 이야기는 당분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계속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완화될 수 있는 흐름이 나타날 때까지는 지수가 1930이 되었든 1950이 되었든 이 섹터를 공략하는 것이 수익률에 좋을 것 같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차트를 보며 전략을 설명하겠다. 2050포인트 강하고 뚫지 않는 이상 순환매 기대감은 다시 크게 불기 어렵다. 그러면 지금 가격대에서 위의 2050포인트 구간까지, 적어도 100포인트 구간에서는 빅2 삼성전자와 헌대차 그룹이 오르면 더 오르고 빠져도 덜 빠진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우선 보이는 쪽만 믿어보자는 의미에서 보면 지금 당장 대안은 그쪽이다.
지수 종목 비교를 통해 보면 지난 10월 이후부터 뽑아봤다. 9월부터 종합지수는 플랫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시가총액에서 큰 폭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인 삼성전자가 15.86%이고 현대차가 4.64%다. 그리고 기아차가 2.6%에 달한다.
호남석유는 계속 밀리고 있다. 물론 호남석유도 지금 싸다. EPS 3만 원 기록하고 있는데 30만 원 밑에 있으면 싼 것이다. 지금 현대차도 기아차도 올라갈 수 있는 시가총액 여유분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 그래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종목들이 이렇게 끌어당기고 있으면 다른 종목들은 지금 이런 식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식의 시가총액별 쏠림 현상은 앞으로도 상당 부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위 방향으로 큰 폭으로 뚫고 올라간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올라도 빅2가 조금 더 오르고 빠져도 빅2가 덜 빠지는 시장이 연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보이는 것만 믿어보자.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이전에도 언급했듯 1950과 1990에서 주식 비중 60%고 2000선 이상 올라가면 주식 비중을 줄인다고 했다. 어차피 빈익빈 부익부 쏠림 현상이 되면 사실 지수는 의미가 없다. 생각해야 할 것은 지금은 기관의 펀드매니저 인식 자체가 다르다.
제한된 돈을 통해 극대화했던 수익을 내려면 당연히 지난번 코스닥 60종목을 팔면서 5000억을 손절해도 현대차, 삼성전자에서 2조 정도 매수해 10%만 내면 된다는 것이 펀드매니저들의 인식이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이러한 수급구조가 해소되기 전까지 코스닥이나 낙폭과대 종목들을 단기적인 매매, 기술적 반등으로의 매매는 가능하지만 모멘텀 플레이를 하기는 힘들다. 앞서 언급했듯 코스닥 ADR 지표가 역사적 바닥을 찍었다.
문제는 역사적 바닥을 찍었다고 해도 시간적인 부분이 걸린다는 것이다. 펀드환매가 나타나는 시점에서 옥석을 가려두고 코스닥 시장 자체에 대한 부분을 보려면 종목 교체만 해 놓고 3개월이나 6개월 정도를 놔두는 것이 실질적으로 더 큰 효과가 있다. 지금 코스닥 시장에서 이 종목을 팔아 다른 종목으로 수익을 내겠다고 생각하면 엇박자가 날 수 있다. 그것을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 지켜봐야 할 것이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북한이나 유럽 리스크가 아직 해소된 것이 아니다. 분명히 장중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절대로 추격매수하면 안 된다. 사고 싶은 종목이 있다면 최대한 기다렸다가 잘 가는 종목들의 조정 시에 매수하는 전략이 좋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1960포인트대라는 표현을 많이 썼는데 그 가격대가 최근 많이 힘이 없다. 그래서 마지노선 가격을 어디에 설정해야 되느냐의 부분으로 보겠다. 개인적으로 어제 시장이 코스닥은 아니어도 거래소 시장은 어제 바닥을 찍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다.
그래도 마지노선 설정이 필요해 보인다. 북한 핵실험 때문에 변동성이 존재할 수 있지만 종가상으로 이 가격을 크게 하회하는 것은 어렵다. 1930포인트로 마지노선을 설정한다는 것은 이 밑에서는 주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팔아야 한다. 설사 판 뒤에 치고 올라온다고 하더라도 다시 사야지 그냥 들고 기다려서는 안 된다. 이 마지노선을 크게 하회할 일은 없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순환매 기대감이 꽤 있을 것으로 봤다. 상당 부분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빠르게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지금 순환매 기대감은 2050포인트 구간을 강하게 뚫고 올라와야 순환매가 돌 것 같다. 지금 현재 시장에 대안은 빅2가 거의 유일하다.
마지노선 가격으로 설정한 1930포인트면 최장기 이평선 가격이다. 120일 이평, 200일 이평 가격 정도 된다. 이 정도 가격까지 하회하면 아래로 방향성이 열리기 때문에 다소 우려스럽다. 지금 현재 빅2가 버티고 있고 시장에 음봉처리가 계속 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여타 주식들은 더 안 좋은 상황이다.
주봉에서도 보고 있는 것처럼 20주 이평선과 볼린저 중간값에 수렴되어 있는 상황이고 60주 이평도 걸쳐놓은 상황이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더 훼손이 되어서는 사실 어렵다. 일목균형표 주봉 상으로 보면 이렇게 긴 횡보구간이 나온다. 구름대 상단부가 나오고 있다. 길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쉽게 깨지지 않는 지지선이라고 보면 된다. 두께가 그렇게 두껍지는 않다. 그렇기 때문에 밀고 내려가면 사실 방법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1930포인트를 제시하도록 하겠다.
추가적으로 시장이야기를 하자. 지금 시장의 수급표를 보면 어제 개인적으로 바닥을 찍었을 것 같다고 보는 것, 외국인들이 수급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보는 부분에 대해 보겠다. 현물지수의 거래소 수급표를 보면 외국인들이 두껍게 팔아내 놓은 구간을 마무리되고 매도가 멈춰서더니 어제 매수가 1850억 가량 들어왔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최근 이렇게 판 날이 없었다. 2000억 가까이 거래소 매도가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물수치를 본다고 해도 최근 매도에 가까운 스탠스였고 종종 들어오는 날이 있었지만 어제 대량으로 들어왔다고 보기 어렵다.
하지만 믿을 만한 저점부 가격에서 외국인들의 수급이 다소 긍정적으로 바뀐 점은 좋게 해석해도 좋다. 또 전일 환율이 5원 10전 밀려 1136원 20전 기록했는데 유로화도 다소 반등세였고 외국인도 추가적으로 선물이 올라선다면 쉽게 이야기하면 환율 1140원은 우리나라 주가지수 1930포인트라고 보면 된다.
1140원 유로 시장 환율이 세게 오버슈팅이 나온다면 우리도 1930포인트를 하회할 수 있다는 쪽으로 생각하면 좋다. 코스닥 시장은 여전히 안 좋은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 지금 떨어지는 칼날을 바로 잡기는 어려울 것 같다. 괜찮게 반등 나오고 또 죽는 경우가 많아 상승의 연속성을 확인할 때까지는 다소 보수적인 시각도 필요하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일단 1930 지켜져야 하는데 문제는 심지어 여기서 더 떨어져 만약 1900이 무너지면 지금 버티는 삼성전자와 자동차가 과연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 때문에 지켜져야 한다.
수급분석을 했는데 자세히 보충하겠다. 이전에도 계속 언급했듯 4월 코스피가 외국인들 6643억 정도 매도했다가 주간 누적 처음으로 외국인 600억 순매수로 돌았다. 그리고 개인 입장에서도 1조 1191억을 4월 전체 누적으로 했는데 이번 주 들어 2637억을 팔고 있다. 수급의 쏠림 현상이 약간은 왜곡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혀 변한 것이 없다. 사실 유가증권 시장은 변하고 있는데 코스닥은 변함이 없다.
이런 형태에 외국인은 어떤 흐름이 나왔을까. 전일 외국인들이 1817억 정도 매수했고 선물은 2632계약 정도 매수했다. 그리고 개인들이 풋옵션을 많이 매수했다. 어제만 보면 시장이 떨어진다에 배팅을 많이 했다. 외국인들은 풋옵션 매도를 쳤다. 그러니까 아래 방향으로 강하게 하방 드라이브를 걸었다.
재미있는 것은 어제 외국인들이 1800억 정도 매수를 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중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를 합치면 1500억이다. 쏠림 현상이 확연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자동차 업종 이야기를 하면서 완성차가 이제는 매수의 밑으로 들어가고 만도나 한국타이어 등 부품과 타이어 업종으로 자동차 업종이 확산된다. 이런 부분이 실질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시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형태다. 자동차가 완성차에서 부품이나 타이어로 확산된다는 것은 그만큼 자동차가 어느 정도 실적발표가 난 이후에도 탄탄하게 받칠 수 있다. 이 이야기는 다시 말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반대로 이야기할 수 있다.
어제 선물을 보자. 선물 2600계약 외국인 매수가 들어왔는데 특이하게 들어왔다. 어제 9시에 시작해 1시까지 선물에 변화가 없었다. 계속 없다가 이례적인 케이스인데 오후 1시부터 시작해 오후 3시 마감까지 2500계약을 당겨버렸다. 즉 2시간 만에 2500계약을 당겼다는 것이다. 왜 이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면 오늘 해외증시가 오르고 국내 야간 선물이 2.2포인트 대 이상으로 올라갔다.
오늘 시장에서 봐야 할 것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어제 들어왔던, 특히 장 마감 1시부터 시작해 3시까지 당겼던 2400계약이 단기적인 포지션으로 들어왔는지 바닥을 찍고 들어왔는지 확인하려면 오늘 외국인들의 어제 들어왔던 선물 포지션 자체가 어떻게 해소됐는지를 봐야 한다. 추가적으로 사는지 아니면 전에 샀던 것을 파는지를 봐야 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항상 1위에서 40위까지 분석을 해 놓는다. 그런데 분석을 하면 재미있는 것이 여기서 보면 시가총액 1위에서 40위까지인데 이 옆에 그날의 일봉을 표시해놨다. 최근 들어 거의 1달 반, 2달 동안 앞서 있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계속 양봉이었고 밑에 있는 종목은 계속 음봉이었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 1위에서 4위, 5위까지 자동차가 거의 3개 편입되고 삼성전자가 편입되어 있는데 이쪽이 계속 양봉이고 다른 쪽이 계속 음봉이라는 이야기는 당분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계속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완화될 수 있는 흐름이 나타날 때까지는 지수가 1930이 되었든 1950이 되었든 이 섹터를 공략하는 것이 수익률에 좋을 것 같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차트를 보며 전략을 설명하겠다. 2050포인트 강하고 뚫지 않는 이상 순환매 기대감은 다시 크게 불기 어렵다. 그러면 지금 가격대에서 위의 2050포인트 구간까지, 적어도 100포인트 구간에서는 빅2 삼성전자와 헌대차 그룹이 오르면 더 오르고 빠져도 덜 빠진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우선 보이는 쪽만 믿어보자는 의미에서 보면 지금 당장 대안은 그쪽이다.
지수 종목 비교를 통해 보면 지난 10월 이후부터 뽑아봤다. 9월부터 종합지수는 플랫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시가총액에서 큰 폭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인 삼성전자가 15.86%이고 현대차가 4.64%다. 그리고 기아차가 2.6%에 달한다.
호남석유는 계속 밀리고 있다. 물론 호남석유도 지금 싸다. EPS 3만 원 기록하고 있는데 30만 원 밑에 있으면 싼 것이다. 지금 현대차도 기아차도 올라갈 수 있는 시가총액 여유분이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 그래서 시가총액 비중이 큰 종목들이 이렇게 끌어당기고 있으면 다른 종목들은 지금 이런 식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식의 시가총액별 쏠림 현상은 앞으로도 상당 부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위 방향으로 큰 폭으로 뚫고 올라간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올라도 빅2가 조금 더 오르고 빠져도 빅2가 덜 빠지는 시장이 연속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보이는 것만 믿어보자.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이전에도 언급했듯 1950과 1990에서 주식 비중 60%고 2000선 이상 올라가면 주식 비중을 줄인다고 했다. 어차피 빈익빈 부익부 쏠림 현상이 되면 사실 지수는 의미가 없다. 생각해야 할 것은 지금은 기관의 펀드매니저 인식 자체가 다르다.
제한된 돈을 통해 극대화했던 수익을 내려면 당연히 지난번 코스닥 60종목을 팔면서 5000억을 손절해도 현대차, 삼성전자에서 2조 정도 매수해 10%만 내면 된다는 것이 펀드매니저들의 인식이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이러한 수급구조가 해소되기 전까지 코스닥이나 낙폭과대 종목들을 단기적인 매매, 기술적 반등으로의 매매는 가능하지만 모멘텀 플레이를 하기는 힘들다. 앞서 언급했듯 코스닥 ADR 지표가 역사적 바닥을 찍었다.
문제는 역사적 바닥을 찍었다고 해도 시간적인 부분이 걸린다는 것이다. 펀드환매가 나타나는 시점에서 옥석을 가려두고 코스닥 시장 자체에 대한 부분을 보려면 종목 교체만 해 놓고 3개월이나 6개월 정도를 놔두는 것이 실질적으로 더 큰 효과가 있다. 지금 코스닥 시장에서 이 종목을 팔아 다른 종목으로 수익을 내겠다고 생각하면 엇박자가 날 수 있다. 그것을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 지켜봐야 할 것이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북한이나 유럽 리스크가 아직 해소된 것이 아니다. 분명히 장중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절대로 추격매수하면 안 된다. 사고 싶은 종목이 있다면 최대한 기다렸다가 잘 가는 종목들의 조정 시에 매수하는 전략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