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들의 고민 ‘불임’…“원인부터 정확히 진단해야”

입력 2012-04-27 10:10   수정 2012-04-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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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들의 고민 ‘불임’…“원인부터 정확히 진단해야”

2년 전 결혼한 A부부는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결혼 직후 1년 정도는 신혼을 즐기기 위해 피임을 했지만 본격적으로 임신을 위해 노력을 한 1년 동안에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적지 않은 나이 때문에 1년이 급한 이들에게 불임이라는 검진 결과가 떨어져 더욱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 것이다.

A부부의 경우처럼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불임은 말 그대로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부부가 결혼을 해서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불임이라고 하는데 보통 결혼 후 6개월 이내에 85~90%가 임신을 하고 2년 이상이 경과될 시에 95%가 임신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불임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불임의 원인은 남성과 여성으로 나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정자 생성의 장애, 정자 이송 및 부속선 기능의 이상, 발기 장애, 정자 괴사증이 있다. 여성의 경우 무배란증, 난관폐색, 착상불능 등과 같은 배란, 수정, 착상에 이르는 임신 과정에 이상이 생겨 불임을 유발하는 원인들이 이에 해당한다.

최근 이러한 불임의 치료를 위해 양방 치료는 물론 한방 치료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경희보궁한의원 박성우 원장은 “불임의 치료는 불임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라며 “배와 자궁이 차가운 한증일 경우 그 차가운 기운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로 인한 기체 울혈 등의 열증은 울체된 기운을 풀어준다. 허증과 실증 역시 기를 보해주고 맥을 평이하게 하며 혈의 순환을 풀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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