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 오른 칠순 앞둔 CEO..."국내는 너무 좁다"

입력 2012-04-30 14:28   수정 2012-04-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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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을 앞두고 있는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이 임직원들과 히말라야에 올랐다.



코리안리는 박종원 사장(68)과 임직원 14명이 지난 22일 히말라야 칼라파타르봉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칼라파타르봉은 에베레스트와 푸모리봉 사이에 있는 해발 5천550m의 봉우리로 전문 등반장비나 기술 없이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최고봉이다.

코리안리는 이번 등정은 직장 단위의 비전문 등산인들이 단체로 고산등정에 성공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코리안리 임직원은 히말라야 등정하는 지난 13일부터 보름간 5만달러의 비용이 들어가는 현지 병원의 입원병동 건립 후원을 약속하고 초등학교에 학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코리안리는 지난 2004년부터 모든 임직원이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박종원 사장은 "올바른 정신이 행동을 지배하는 것처럼 기업도 올바른 문화가 발전과 혁신을 선도한다"면서 "글로벌 톱5에 대한 굳은 신념을 선포하기 위해 칼라파타르봉 등정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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