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 판매 37만1597대..7.9%↑

입력 2012-05-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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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국내 5만5,497대, 해외 31만6,10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7.9% 증가한 371,59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내수 침체로 수요가 감소세가 지속되는 만큼 이를 신차 출시와 수출 확대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올해 4월 국내에서 작년보다 7.6% 감소한 5만5,497대를 판매했으며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9,797대를 판매해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쏘나타 9,124대, 그랜저 7,825, 엑센트 3,410대 등을 합해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5,503대로 작년보다 6.5%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SUV 판매는 투싼ix 2,779대, 싼타페 1,695대 등 모두 4,857대가 팔려 작년보다 20.9% 감소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7.2% 감소한 1만2,134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3,003대로 전년 대비 5.4% 증가한 실적을 올렸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들어 지속되는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판매가 감소했다”며 “이달부터 본격 판매되는 신형 싼타페를 비롯한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 견인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12년 4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3,393대, 해외생산판매 20만2,707대를 합해 총 31만6,100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11.2% 증가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10.9%, 해외공장판매는 11.4%가 각각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국내공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한 내수 상황에 대응해 수출 확대에 힘쓰고 있고 해외공장도 미국, 중국, 인도,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수요 정체와 글로벌 자동차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올해는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14.3% 증가한 144만678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판매는 21만352대로 7.2% 감소한 반면, 해외판매는 123만326대로 작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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