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최대 입국 수혜주는?

<앵커>

지난 주말부터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을 맞아 단체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가 업종별 수혜주를 정리했습니다.

<기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입니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눈에 띕니다.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13만명.

유통, 레저, 화장품 등 소비주들의 수혜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박종대 /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호텔신라 등 면세점 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상승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숙박업종과 면세점 업종이 수혜주로 꼽힙니다.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 입국과 내국인 관광객의 출국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호텔신라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최고가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백화점 3사 역시 특수가 예상됩니다.

롯데쇼핑과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는 일찌감치 외국인 고객에게 특별 할인을 해주는 등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상반기 내내 소비심리 위축과 각종 규제로 곤경에 몰렸던 유통주들이 모처럼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로 대표되는 화장품주 역시 수혜종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