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男女 시각차..이렇게나 다를수가

입력 2012-05-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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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경험이 있는 돌싱(돌아온 싱글)들은 전 배우자의 외도 경험에 대해 남성과 여성의 시각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공동으로 돌싱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의 외도 경험 유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경우 절반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 여성은 10명 중 4명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54.2%가 ‘없었다’고 답했고, 여성은 43.1%가 ‘가끔 있었다’(34.8%)와 ‘자주 있었다’(8.3%) 등과 같이 ‘(외도한 적이) 있었다’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기혼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서는 배우자에 대한 믿음이 다소 높지만, 외도를 확신하거나(20.9%) 잘 모르겠다와 같은 불명확한 응답(24.9%)도 만만치 않아 전체 조사대상자의 45.8%가 배우자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실정이고, 여성은 이 비중이 75.5%에 달해 훨씬 더 심각하다는 점입니다.

한편 `외도를 안 하는 배우자의 존재 유무`를 묻자 남녀 모두 10명 중 9명 내외(남 89.7%, 여 90.5%)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외도는 왜 할까? `결혼생활 중 외도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남성이 ‘일상탈출’(22.1%), 여성은 ‘유혹에 못 이겨’(28.1%)를 각각 첫손에 꼽았습니다.

그 외 남성은 ‘유혹에 못 이겨’(18.2%) ‘부부관계 문제’(17.0%) ‘인성, 근본 문제’(15.8%) - ‘인간의 본능’(11.1%)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유혹에 못 이겨’ 다음으로 ‘인성, 근본 문제’(24.5%) ‘일상탈출’(20.9%) ‘인간의 본능’(12.6%) 등의 순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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