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인식 변해야..

입력 2012-05-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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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가 대중화되면서 임플란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임플란트 시술이 성공여부에 매달리는 경향이 많았으나 임플란트 시술환경이 변하면서 지금은 임플란트 유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임플란트 잘 하는치과를 찾는 기준이 임플란트 시술후 사후관리까지 얼마나 잘 하느냐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사후관리는 치과의 관리체계도 물론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의 생활습관에 따라 수명이 좌우된다.

3일 프리미어중앙치과 한상훈 원장은 “임플란트는 자연치아 못지않은 기능을 하지만 관리에 있어서는 자연치아보다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연치아에는 열구전색액(crevicular fluid)이란 것이 치아와 치은 사이에서 유리되어 자정작용과 함께 항균작용을 한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발치 된 치아 상태에서 시술하기 때문에 이런 작용이 전혀 없다. 따라서 임플란트의 경우 자연치아보다 잇몸질환에 더 취약하다.

보철물을 포함한 일반적인 자연치아를 관리할 때는 칫솔질과 치실 사용 정도로도 잇몸질환을 상당수 예방할 수 있다. 물론 1년에 1~2회 정도의 스케일링은 꼭 받아줄 필요가 있다.

임플란트의 경우는 칫솔질 및 치실 사용과 더불어 구강세정기를 사용하면 잇몸질환 예방과 함께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는데도 효과적이다.

구강세정기를 사용할 때는 잇몸 구석구석, 특히 치아와 치아 사이, 임플란트와 잇몸 사이를 적절한 수압으로 사용해야 자정작용이 부실한 임플란트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한상훈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환자 중 구강세정기를 함께 사용한 사람의 경우 최고 10년 이상 튼튼한 임플란트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며 “추가 비용이 들더라도 구강세정기를 함께 사용해 잇몸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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