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넘게 짓고 있는 건물, 200년 후 완공? 놀라운 예술

입력 2012-05-04 09:11  

100년 넘게 짓고 있는 건물인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ilia) 성당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00년 넘게 짓고 있는 건물`이라고 불려지는 성당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 건축물 몇년 안에 지어지기 때문에 100년이란 시간이 넘도록 완공이 안됐다는 말이 믿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 속 건물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위치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으로 지난 1882년에 최초로 짓기 시작해 아직까지 건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스페인어로 파밀리아가 가족을 뜻해 일명 `성 가족 성당`으로 불린다. 또한 카탈루냐 출신의 건축가 가우디가 설계하고 건축을 책임져 `가우디 성당`이라고도 불려진다.

가우디는 1926년 사망할 때까지 공사를 계속했지만 완공시키지 못했다. 그동안 스페인 내전과 세계대전 등으로 공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인데 앞으로 완공되려면 100~200년 정도는 더 걸릴것이라고 한다.

이 성당의 건축시간만큼 규모도 규모지만 세세한 장식이 혀를 내두를 정도다. 색색깔의 스테인드글래스는 빛이 투과 내면 성당내부는 신비로운 빛으로 물들게 되고 디자인과 컬러감 또한 조명못지 않다. 또한 조각품들과 내부장식 또한 예술작품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경건하게 만든다.

한편 이 모든 건축비는 개인의 기부금으로 이뤄졌으며 현재느 관광객의 입장료로만 건축되고 있가고 한다. (사진 = 사그라다 파밀리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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