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등 4개 저축은행 영업정지

입력 2012-05-06 19:43   수정 2012-05-06 19:43

<앵커>

업계 1위 솔로몬 저축은행을 비롯한 4개 저축은행의 영업이 정지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일단락 됐지만 아직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퇴출대상 저축은행들의 운명이 결정됐습니다.

금융당국은 6일 솔로몬과 한국, 미래, 한주 등 4개 저축은행에 대해 6개월간의 영업정지를 결정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들 저축은행들이 모두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자본 잠식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6%가 적정선인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은 한국, 미래, 한주저축은행이 1% 미만.

자산규모 5조원으로 업계 1위인 솔로몬 저축은행도 4%대로 나타나 대상저축은행이 모두 자산건전성이 매우 악화된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이들 4개사의 계열저축은행들은 모기업의 영업정지와 관계없이 대규모 인출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 정상영업이 가능합니다.

이번 퇴출명단에서 지난해 적기시정조치를 유예받은 6개사 가운데 2곳은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저축은행 1곳에 대해서는 향후 경영개선계획 이행 여부를 살펴본다는 계획이어서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

"나머지 2개 대해서는 한개는 자구노력 달성 빠지고, 한개는 외자유치, 향후 계열사 매각 등으로..그러한 내용 대해서는 해당 저축은행이 공시할 것. 어떤식으로 경영개선해나갈 건지에 대해"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로 지난해 7월 이후 계속해온 85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한 일괄 구조조정이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앞으로는 상시 구조조정 시스템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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