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마감‥유로존 선거 영향

입력 2012-05-08 08:37  

뉴욕증시가 유로존 정치권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금요일(4일)보다 29.74포인트(0.23%) 떨어진 1만3008.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48포인트(0.04%) 오른 1369.5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42포인트(0.05%) 상승한 2957.76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는 프랑스와 그리스에서 치러진 선거 결과 집권 정당의 패배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진정세를 찾으며 금융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프랑스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독일과 마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올랑드 당선자가 긴축에 초점을 맞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 총선에서도 연립정부를 구성했던 신민당과 사회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대신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제2당으로 부상했고 지난 2차 구제금융안 의회 비준에 반대했던 정당들이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도널드 셀킨 내셔널 시큐리티즈 수석 투자전략가는 "유로존의 정권 교체가 당초 우려보다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탈리아와 스페인, 그리스 같은 국가들이 현재의 침체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긴축보다 경기 부양책이 더 필요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55센트(0.6%) 떨어진 배럴당 97.9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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