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마켓리더 특급전략>
현대증권 하용현 > 지난 달에 5월에는 4월보다 나을 것 같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안좋게 나오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이렇게 커진 이유는 글로벌 지표가 안 좋았다기보다 유럽의 문제가 다시 불거지기 때문이다.
프랑스 대선에서 집권당이 패배하고 그리스도 총선에서 집권당이 패배했다. 독일도 지방선거에서 안 좋았다. 이런 정책적인 변수들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오늘은 글로벌 지표를 알아보고 특히 최근까지 시장에 차별화 장세가 극심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미국 지표를 보자. 3월 이후 미 고용지표에 대한 흐름이다. 민간고용이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4월 민간고용을 16만 5000명 정도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3만 5000명 정도 작은 13만 명에 그친 상태다. 반면 실업률은 어느 정도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내용을 뜯어보면 구직포기로 인한 실업률 개선이기 때문에 아직 지켜봐야 된다. 반면 달러화지수나 달러유로환율은 어느 정도 반등을 했다. 이것은 아직까지 미국 경제가 그렇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다음은 미 국채금리다. 미 국채 10년 그래프에 진하게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면 4월 이후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국채금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시행됐던 수준과 일치하다. 대략 1.8~1.9%까지 보이고 있다. 시차가 있기는 하지만 언제든지 추가 양적완화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이 지표를 보고 판단할 수 있다.
미국보다는 유럽의 경기둔화 우려가 더 심각한 양상이다. 유럽을 보자. 유로존 PMI 지표, 구매자 관리지수와 유로존 소매판매 증가율이다. 유로존 PMI 지표가 최근 가파르게 내려간을 모습을 볼 수 있다. 유로존 소매판매 증가율은 쭉 내려가다가 최근 올라오는 양상이다. 아울러 스페인의 실적이 연속 2분기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전반적으로 유럽 여타 나라들도 안 좋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아울러 정책 리스크가 전반적인 글로벌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굉장히 위축시키고 있다.
지수는 제한적일 것이다. 그 이유는 일단 주 중반까지 실적 관련 지표들이 어느 정도 종료된다. 그리고 매크로 지표들이 특별히 나올 것이 없기 때문에 그동안 우려했던 지표에 대한 투자심리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중국의 생산과 소비, 물가 관련 핵심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렇게 됐을 때 소비 관련 지표들이 어느 정도 좋게 나온다면 긴축완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다. 글로벌 주체들의 정책 공조도 기대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6월에 있을 MSCI 선진국 지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시장에 긍정적인 사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이 빠지는 것도 굉장히 힘들겠지만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코스닥이나 일반 개별 종목들이 워낙 빠지기 때문에 투자심리는 지표보다 훨씬 컸다. 자료를 보면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의 1월 초 이후 상대 강도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고 대형주는 15% 이상 차이가 난다. 지표보다는 삼성전자와 여타 주와 같이 개별종목의 차이가 훨씬 크게 나타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자.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업종별 수익률 데이터를 찾아봤다. 바로 직전 저점과 직전 고점의 흐름이 극명하게 나타났다. IT의 왼쪽 바와 오른쪽 바가 있다. 왼쪽은 단순평균이고 오른쪽은 가중평균이다. 이 기둥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일부 종목에 집중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컸던 것이 삼성전자를 위시한 IT다. 그리고 자동차 관련주는 경기 소비재인데 두 번째로 큰 상승을 보여왔다. 또 산업재는 3월 이후 안 좋았는데 최근 상대적으로 나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것을 봤을 때 모멘텀은 시장 주가의 흐름과 이익의 모멘텀 흐름이 어느 정도 일치한 것 같고 이것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흐름은 예측하기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 내부적으로는 이익 모멘텀이 좋은 종목들이 꾸준히 좋아졌고 최근 역차별 흐름이 보이고 있는데 이 와중에서도 역차별화 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개별종목이라는 이름 하에 많이 빠졌던 종목 중 실적이 좋은 종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실적이 좋은 종목을 보자. 첫 번째는 2분기에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종목 12개다. 단순 질적으로 좋다는 예상이 아니라 퀀트로 작업했기 때문에 매매할 때 굉장히 유효할 것이다. 대한항공, 하나투어, 대한유화, 동원산업, LS, S-Oil, 루멘스, 풍산, 아시아나 항공, 현대산업, 삼성전기,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제일모직이다. 이 12개가 2분기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이다.
그리고 올해 이익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될 종목 12개를 보자. 첫 번째는 삼성SDI이고 LG이노텍, 삼성테크윈,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삼성중공업, 기아차, 삼성전자, 현대차, 에이블씨엔씨, LG전자, 비에이치아이, AP시스템, 시그네틱스다. 많은 종목들이 IT에 집중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적이 상향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은 투자수익을 높이는데 굉장히 중요한 모티브를 제공할 것이다.
현대증권 하용현 > 지난 달에 5월에는 4월보다 나을 것 같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안좋게 나오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이렇게 커진 이유는 글로벌 지표가 안 좋았다기보다 유럽의 문제가 다시 불거지기 때문이다.
프랑스 대선에서 집권당이 패배하고 그리스도 총선에서 집권당이 패배했다. 독일도 지방선거에서 안 좋았다. 이런 정책적인 변수들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오늘은 글로벌 지표를 알아보고 특히 최근까지 시장에 차별화 장세가 극심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미국 지표를 보자. 3월 이후 미 고용지표에 대한 흐름이다. 민간고용이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4월 민간고용을 16만 5000명 정도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3만 5000명 정도 작은 13만 명에 그친 상태다. 반면 실업률은 어느 정도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내용을 뜯어보면 구직포기로 인한 실업률 개선이기 때문에 아직 지켜봐야 된다. 반면 달러화지수나 달러유로환율은 어느 정도 반등을 했다. 이것은 아직까지 미국 경제가 그렇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다음은 미 국채금리다. 미 국채 10년 그래프에 진하게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보면 4월 이후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국채금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시행됐던 수준과 일치하다. 대략 1.8~1.9%까지 보이고 있다. 시차가 있기는 하지만 언제든지 추가 양적완화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이 지표를 보고 판단할 수 있다.
미국보다는 유럽의 경기둔화 우려가 더 심각한 양상이다. 유럽을 보자. 유로존 PMI 지표, 구매자 관리지수와 유로존 소매판매 증가율이다. 유로존 PMI 지표가 최근 가파르게 내려간을 모습을 볼 수 있다. 유로존 소매판매 증가율은 쭉 내려가다가 최근 올라오는 양상이다. 아울러 스페인의 실적이 연속 2분기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전반적으로 유럽 여타 나라들도 안 좋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아울러 정책 리스크가 전반적인 글로벌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굉장히 위축시키고 있다.
지수는 제한적일 것이다. 그 이유는 일단 주 중반까지 실적 관련 지표들이 어느 정도 종료된다. 그리고 매크로 지표들이 특별히 나올 것이 없기 때문에 그동안 우려했던 지표에 대한 투자심리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중국의 생산과 소비, 물가 관련 핵심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렇게 됐을 때 소비 관련 지표들이 어느 정도 좋게 나온다면 긴축완화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다. 글로벌 주체들의 정책 공조도 기대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6월에 있을 MSCI 선진국 지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 시장에 긍정적인 사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이 빠지는 것도 굉장히 힘들겠지만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코스닥이나 일반 개별 종목들이 워낙 빠지기 때문에 투자심리는 지표보다 훨씬 컸다. 자료를 보면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의 1월 초 이후 상대 강도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수준이고 대형주는 15% 이상 차이가 난다. 지표보다는 삼성전자와 여타 주와 같이 개별종목의 차이가 훨씬 크게 나타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자.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업종별 수익률 데이터를 찾아봤다. 바로 직전 저점과 직전 고점의 흐름이 극명하게 나타났다. IT의 왼쪽 바와 오른쪽 바가 있다. 왼쪽은 단순평균이고 오른쪽은 가중평균이다. 이 기둥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일부 종목에 집중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컸던 것이 삼성전자를 위시한 IT다. 그리고 자동차 관련주는 경기 소비재인데 두 번째로 큰 상승을 보여왔다. 또 산업재는 3월 이후 안 좋았는데 최근 상대적으로 나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것을 봤을 때 모멘텀은 시장 주가의 흐름과 이익의 모멘텀 흐름이 어느 정도 일치한 것 같고 이것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흐름은 예측하기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 내부적으로는 이익 모멘텀이 좋은 종목들이 꾸준히 좋아졌고 최근 역차별 흐름이 보이고 있는데 이 와중에서도 역차별화 될 수 있는 것은 그동안 개별종목이라는 이름 하에 많이 빠졌던 종목 중 실적이 좋은 종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실적이 좋은 종목을 보자. 첫 번째는 2분기에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종목 12개다. 단순 질적으로 좋다는 예상이 아니라 퀀트로 작업했기 때문에 매매할 때 굉장히 유효할 것이다. 대한항공, 하나투어, 대한유화, 동원산업, LS, S-Oil, 루멘스, 풍산, 아시아나 항공, 현대산업, 삼성전기,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제일모직이다. 이 12개가 2분기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이다.
그리고 올해 이익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될 종목 12개를 보자. 첫 번째는 삼성SDI이고 LG이노텍, 삼성테크윈,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삼성중공업, 기아차, 삼성전자, 현대차, 에이블씨엔씨, LG전자, 비에이치아이, AP시스템, 시그네틱스다. 많은 종목들이 IT에 집중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적이 상향 예상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은 투자수익을 높이는데 굉장히 중요한 모티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