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르면 8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거라며 우리금융 매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국민의 혈세를 돌려받지 않으면 오히려 공직자로서 직무유기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매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처음 예비입찰에 들어가 국내에 우리금융 인수가 가능한 잠재투자자를 확인하는 등 가능성을 키웠다는 겁니다.
매각완료 시점에 대해서는 기한을 정해두진 않았지만 이르면 오는 8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져 내년에는 완료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석동 위원장은 정부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동위원장인 자신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회의에 못 들어간다며 이를 일축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정부가 어떤 한 금융회사에게 매수 압력을 넣었겠지만 지금은 시장과 산업이 성숙해 충분히 소화가 될 것이라며 시장에 한번 맡겨보자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석동 금융위원장
"대한민국 1위 금융회사가 정부의 MOU에 의해서 움직여진다는 게 말이나 되는 겁니까? 저는 그런 것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우리 금융산업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금융 노조의 반대에 대해서는 투쟁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인터뷰> 김석동 금융위원장
"12조원 이상되는 공적자금 투입됐습니다. 국민의 혈세가 거기 투입된 거라고요. 땅에서 솟아난 돈 아닙니다. 공적자금을 회수하는데 노조가 나설 이유가 없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은 씨티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을 2년 안에 다 회수했다며 공적자금을 투입한지 11년이나 된 우리금융 매각에 대한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석동 위원장은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이제 더이상 무더기 영업정지는 없다면서도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밝혀 경영개선이 필요한 저축은행의 추가 영업정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저축은행 예보기금이 바닥난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특별계정을 연장하는 예보법개정안을 19대 국회에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르면 8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거라며 우리금융 매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국민의 혈세를 돌려받지 않으면 오히려 공직자로서 직무유기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동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지주 매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 처음 예비입찰에 들어가 국내에 우리금융 인수가 가능한 잠재투자자를 확인하는 등 가능성을 키웠다는 겁니다.
매각완료 시점에 대해서는 기한을 정해두진 않았지만 이르면 오는 8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져 내년에는 완료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석동 위원장은 정부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공동위원장인 자신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회의에 못 들어간다며 이를 일축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정부가 어떤 한 금융회사에게 매수 압력을 넣었겠지만 지금은 시장과 산업이 성숙해 충분히 소화가 될 것이라며 시장에 한번 맡겨보자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석동 금융위원장
"대한민국 1위 금융회사가 정부의 MOU에 의해서 움직여진다는 게 말이나 되는 겁니까? 저는 그런 것부터 출발하지 않으면 우리 금융산업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금융 노조의 반대에 대해서는 투쟁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인터뷰> 김석동 금융위원장
"12조원 이상되는 공적자금 투입됐습니다. 국민의 혈세가 거기 투입된 거라고요. 땅에서 솟아난 돈 아닙니다. 공적자금을 회수하는데 노조가 나설 이유가 없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은 씨티은행에 투입한 공적자금을 2년 안에 다 회수했다며 공적자금을 투입한지 11년이나 된 우리금융 매각에 대한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석동 위원장은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이제 더이상 무더기 영업정지는 없다면서도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밝혀 경영개선이 필요한 저축은행의 추가 영업정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저축은행 예보기금이 바닥난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특별계정을 연장하는 예보법개정안을 19대 국회에서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