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가늠할 수 있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반면 한진중공업과 홈플러스는 낙제점을 받아 체면을 구겼습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기아차와 삼성전자, 포스코와 삼성전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 6개 사가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최우수 등급을 받아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진중공업과 홈플러스 등 7개사(한진중공업, 홈플러스, 동부건설, 현대미포조선, 효성, LG유플러스, STX조선해양)는 최하위 등급인 `개선` 판정을 받아 제조업체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인프라코어, 롯데건설 등 20개사(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롯데건설, 롯데쇼핑, 삼성중공업, 삼성코닝정밀, 삼성SDI, 삼성SDS, 이마트, 포스코건설,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GS건설,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화학, SK
건설, SK종합화학)는 상위 두 번째인 `양호` 등급을, SK텔레콤과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23개사(SK텔레콤, 대림산업, 대우건설, 대한전선,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삼성테크윈, 하이닉스반도체, 한국지엠,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 호남석유화학, GS칼텍스, KT, LG이노텍, LGCNS, LS니꼬동제련, LS전선, S-OIL)는 세 번째인 `보통` 등급을 각각 받았습니다.
<인터뷰>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우수한 반에 들어가 있는 학생들에게도 ABCD 주거든요. 모두 우리나라가 자랑할 만한 일류 기업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경쟁해서 잘 하란 말이죠. 그래서 학점을 매겼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만든 동반성장 관련 `실적평가`와 동반위가 자체 조사한 `체감도 조사`를 통합 고려해 산정됐습니다.
양호 이상으로 평가된 26개 기업에는 서면조사 면제와 같은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다만 공정위는 최하위 기업일지라도 평가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다른 기업에 비해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보고 보통 이하로 평가된 30개 기업에 불이익을 주지는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동반위는 이번 지수 평가가 대·중소기업의 협력과 성장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까지 업종별 실정을 고려해 평가지표를 보완하고 대상기업을 74곳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에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가늠할 수 있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현대차와 삼성전자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반면 한진중공업과 홈플러스는 낙제점을 받아 체면을 구겼습니다. 보도에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기아차와 삼성전자, 포스코와 삼성전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등 6개 사가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최우수 등급을 받아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진중공업과 홈플러스 등 7개사(한진중공업, 홈플러스, 동부건설, 현대미포조선, 효성, LG유플러스, STX조선해양)는 최하위 등급인 `개선` 판정을 받아 제조업체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인프라코어, 롯데건설 등 20개사(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롯데건설, 롯데쇼핑, 삼성중공업, 삼성코닝정밀, 삼성SDI, 삼성SDS, 이마트, 포스코건설, 현대로템,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제철, GS건설,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화학, SK
건설, SK종합화학)는 상위 두 번째인 `양호` 등급을, SK텔레콤과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23개사(SK텔레콤, 대림산업, 대우건설, 대한전선,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삼성테크윈, 하이닉스반도체, 한국지엠,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 호남석유화학, GS칼텍스, KT, LG이노텍, LGCNS, LS니꼬동제련, LS전선, S-OIL)는 세 번째인 `보통` 등급을 각각 받았습니다.
<인터뷰>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우수한 반에 들어가 있는 학생들에게도 ABCD 주거든요. 모두 우리나라가 자랑할 만한 일류 기업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경쟁해서 잘 하란 말이죠. 그래서 학점을 매겼습니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만든 동반성장 관련 `실적평가`와 동반위가 자체 조사한 `체감도 조사`를 통합 고려해 산정됐습니다.
양호 이상으로 평가된 26개 기업에는 서면조사 면제와 같은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집니다.
다만 공정위는 최하위 기업일지라도 평가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다른 기업에 비해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보고 보통 이하로 평가된 30개 기업에 불이익을 주지는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동반위는 이번 지수 평가가 대·중소기업의 협력과 성장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까지 업종별 실정을 고려해 평가지표를 보완하고 대상기업을 74곳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