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부활 업종을 찾아라

<앵커>

한 동안 코스닥 시장 투자에 인색했던 기관들이 최근들어 집중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려웠던 중소형주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인데요.

투자자들은 어떤 업종을 눈여겨 봐야할 지 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들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거래일 동안(5/4~5/11) 기관은 1천88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주간별 매수 규모로는 올해 들어 최대치 입니다.

<스탠딩-어예진 기자>

"증권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대형주 위주로 몰렸던 매수세가 낙폭이 컸던 중소형주로 분산이 되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많이 비워진 만큼 기관이 다시 담는 추세라는 것 입니다."

코스닥 시장의 전반적인 낙폭과대에 따라 가격 메리트가 생긴 것이 가장 큰 영향 입니다.

1분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선반영과 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기관의 매수 욕구를 끌어올린 요인입니다.

대형주 상승에 영향을 받은 IT와 반도체, 자동차 부품주들과 기업 실적이 좋았던 기계나 비철 금속 같은 업종들은 앞으로도 눈여겨 볼 업종들입니다.

<인터뷰- 마주옥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9490 target=_blank>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오히려 삼성전자 기아차 보다는 중소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지속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휴대폰 관련 부품업체라든지 반도체 중에 설비투자가 이뤄지는 정공정 업체라든지

기업실적 기대도 커지고 있어서 추가적인 상승세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하락이 멈추면 코스닥의 추가적 상승도 기대된다면서 5월 한달 간은 코스닥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NEWS 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