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헤어스타일, 사각턱 얼굴에 제약 받는 경우 많아

◈ 30~40대 여성 헤어스타일, 사각턱 얼굴에 제약 받는 경우 많아

주부 박민주(38,가명)씨는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보는 게 소원이다. 어릴 때부터 각지고 큰 얼굴 때문에 늘 머리카락을 길러 풀고 다녔기 때문이다. 게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의 자녀를 둔 지금은 머리카락을 치렁치렁하게 풀고 다니는 것도 나이에 맞지 않게 느껴져 헤어스타일을 두고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처럼 각진 얼굴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머리카락으로 얼굴형을 가리기 일쑤다. 소위 ‘커튼머리’라고 해 얼굴의 눈, 코, 입만 내놓고 턱 선을 가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런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것도 나이가 들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살림하랴, 자녀 돌보랴 거기다 사회생활까지 병행한다면 긴 머리카락을 관리할 시간도, 체력도 떨어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오랫동안 가리고 다녔던 각진 얼굴을 내놓고 다닐 자신도 없다.

이에 최근 콤플렉스였던 턱을 갸름하게 만드는 수술을 선택하는 30~40대 여성들이 많아졌다. 특히 각진 턱을 갸름하게 교정하면 V라인은 물론 얼굴이 작아지기 때문에 동안효과까지 볼 수 있어 중년여성들의 선호도가 높다.

사각턱수술은 바로 ‘V라인사각턱수술’ 이 수술은 기존의 수술처럼 턱을 한번에 돌려 깎는 식이 아니라, 귀 밑의 각진 턱 뼈를 절제해 V라인으로 만들면서 앞턱까지 갸름하게 교정하는 방법이다. 특히 귀 밑의 턱은 갸름한데 앞턱이 짧고 뭉툭해 앞모습에서 얼굴이 둥글고 넙적해 보이는 경우에는 ‘미니V라인 앞턱수술’로 앞턱만 갸름하게 개선할 수 도 있다.

V라인사각턱수술과 미니V라인 앞턱수술 모두 얼굴뼈전문 아이디병원에서 고안한 수술법으로, 과거 암이나 질병에만 적용되던 T절골술을 성형에 접목한 방법이다.

아이디병원 안면윤곽센터 이태성 원장은 “V라인사각턱수술과 미니V라인 앞턱수술의 핵심기술은’T절골’로 정면과 측면 모두 갸름하게 개선되기 때문에 얼굴형의 전체적인 개선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T절골술은 얼굴의 신경선을 피해야 하는 고난도의 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얼굴뼈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병원에서 수술 받는 것이 안전하고, 핵심기술 없이 시술명만 따라하는 식의 병원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더불어 X-ray 검사, 3D-CT촬영 등의 최신 검사 장비와 안전시스템이 갖춰진 병원선택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