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투자전략] "미·중국 경제지표에 주목"

1. 코스피 전망

<인터뷰> 최석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락폭은 좀 진정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지수는 1900선이 지켜지는가 여부가 다음주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밴드는 1900에서 1960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주식시장은 하단을 테스트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시장의 악재가 증시를 누르고 있는 핵심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그리스가 주말을 이용해서 연정 합의를 이루느냐 여부가 가장 큰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수저점은 PER(주가수익비율) 9배에 해당하는 1910에 대한 지지가 가장 큰 관심꺼리라고 보여집니다."

2. 체크포인트

<인터뷰> 최석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경제지표로는 미국의 주택시장지표가 주목됩니다. 거래량은 늘어날 것으로보이지만 가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크게 기대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경제지표 측면에서 중국의 대출과 M2증가율(통화증가율) 지표가 발표가 되는데, 이 역시도 중국의 지준률 인하가 소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면 아직 증시에 큰 상승요인으로 작용하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점검해야할 포인트는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6%를 넘어서 안정화 될 것이냐 여부가 큰 관심거리가 될 수 있고, 중국은 투자가 급랭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부가 자금정책에 대한 유동성을 푸는 정책으로 전환될 것인지 여부를 체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3. 투자전략

<인터뷰> 최석원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전반적으로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로는 필수소비재 같은 가격변동이 작은 업종일테고요. 유틸리티 업종도 관심사항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지금부터는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비해 개선될 수 있는 업종이나 종목을 지켜봐야 되겠는데요. 여전히 IT와 자동차 업종이 1분기에 이어서 2분기로 호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주가가 급락해서 바닥권에 있는 업종중에서 화학이나 철강이 중국의 재정긴축이 완화되면서 바닥을 언제 확인할꺼냐 하는 요인들을 갖고 시장 대응을 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