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마켓리더 특급전략>
삼성증권 오현석 > 유럽의 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시장이 표류하는 양상이다. 최근 유럽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공론화되는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그리스가 연립정부 구성 실패로 이어지면서 오히려 그리스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공론화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두 번째는 그리스의 처리가 계속 지연되면서 유로존 내에서 장기간에 문제가 확산되는 국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이번 국면에 정말 유로존에서 탈퇴시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아직까지 두 가지 이유 중 어떠한 배경을 가지고 공론화가 진행되고 있는가. 이러한 부분에 대해 불분명한 상황이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내에서는 불확실성이 많이 증폭됐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혼란한 과정이 조금 더 이어질 것이다. 특히 이탈리아나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빠르게 올라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시장 내에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많이 올라왔다고 본다.
그리스가 자체적으로 의사 결정해서 유로존에서 탈퇴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 결국 애초에 설정됐던 긴축의 목표를 충족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구제금융 지원 자체가 일단락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그리스가 부도에 직면하면서 탈퇴 과정을 거칠 것이다.
그리스 탈퇴가 만약 이루어지면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될 것이다. 첫 번째는 그리스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민간 채권자의 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첫 번째 문제다. 두 번째는 은행에 예금이 많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유로존 내에서 뱅크런의 가능성이 많이 올라올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과연 그리스의 탈퇴로만 끝나는가, 아니면 여타 남유럽의 부실국가도 순차적으로 그리스의 행보를 따라가면서 유로존 탈퇴가 연장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러한 부분에서 우려감이 증폭될 수 있기 때문에 그리스의 탈퇴가 현실화되는 쪽으로 간다면 시장은 단기에 충격을 수반할 여지가 있다.
물론 이러한 경우 유럽 내에서 얼마나 신속하고 강력한 정책과 대응이 나오는가에 따라 시장의 충격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그런 가능성까지 일단 열어놓고 판단해야 한다.
6월 정도에는 지금보다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될 수 있다. 물론 17일까지 그리스의 연정 실패가 되는 경우에는 6월중 2차 총선이 예정되어 있는데 아마 그 이전에 그리스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방향을 잡을 것이다. 또 독일과 프랑스간 관계와 긴축과 성장의 두 마리 토끼 중에서 어느 정도 절충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스페인의 은행 구조조정도 있다. 6월 말까지 자기자본비율을 9%까지 올려야 되는 일정이 나와있기 때문에 그 이전에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다음에 여기에 EU의 특별정상회담과 ECB의 정책대응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불확실성이 최고조로 올라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히려 6월 정도에서는 지금의 불확실성이 상당폭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지난 주말 지준율을 전격적으로 인하했는데 4월에 중국의 여러 가지 경제지표를 보면 2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이 8% 이하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의 정책 스탠스도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부양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 또 6월 미국의 FOMC 회의에서는 QE3 정책에 대한 가능성이 많이 올라온다고 볼 수 있으므로 시기적으로 6월 후반 정도면 지금보다는 상황이 훨씬 더 안정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유럽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디로 움직일지. 이러한 부분에 대해 자신을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주가에서 곧바로 저점 매수에 임하는 전략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있다.
다만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 부분적으로 스위칭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여기에 부합하는 종목이 방어적인 성격도 일부 가지고 있고 업종이나 개별종목의 이익이나 안정에 대한 성장성이 담보되는 쪽으로 스위칭하는 것이 지금 시장흐름에서는 적절하다. 여기에 부합하는 종목은 인터넷이나 게임, 카지노, 호텔, 소비재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지금 언급한 섹터 내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할 수 있는 종목은 파라다이스, CJ제일제당, 위메이드, 호텔신라, 휠라코리아 등이 현 장세에서는 상대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이 나올 수 있는 종목이다. 단기적으로 이러한 종목으로 스위칭하면서 지금의 조정국면을 맞서는 대응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선택일 것이다.
삼성증권 오현석 > 유럽의 위기가 다시 부각되면서 시장이 표류하는 양상이다. 최근 유럽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보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공론화되는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그리스가 연립정부 구성 실패로 이어지면서 오히려 그리스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공론화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두 번째는 그리스의 처리가 계속 지연되면서 유로존 내에서 장기간에 문제가 확산되는 국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히려 이번 국면에 정말 유로존에서 탈퇴시키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아직까지 두 가지 이유 중 어떠한 배경을 가지고 공론화가 진행되고 있는가. 이러한 부분에 대해 불분명한 상황이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내에서는 불확실성이 많이 증폭됐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혼란한 과정이 조금 더 이어질 것이다. 특히 이탈리아나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빠르게 올라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시장 내에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많이 올라왔다고 본다.
그리스가 자체적으로 의사 결정해서 유로존에서 탈퇴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 결국 애초에 설정됐던 긴축의 목표를 충족하지 못하는 과정에서 구제금융 지원 자체가 일단락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그리스가 부도에 직면하면서 탈퇴 과정을 거칠 것이다.
그리스 탈퇴가 만약 이루어지면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될 것이다. 첫 번째는 그리스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민간 채권자의 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이 첫 번째 문제다. 두 번째는 은행에 예금이 많이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유로존 내에서 뱅크런의 가능성이 많이 올라올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는 과연 그리스의 탈퇴로만 끝나는가, 아니면 여타 남유럽의 부실국가도 순차적으로 그리스의 행보를 따라가면서 유로존 탈퇴가 연장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러한 부분에서 우려감이 증폭될 수 있기 때문에 그리스의 탈퇴가 현실화되는 쪽으로 간다면 시장은 단기에 충격을 수반할 여지가 있다.
물론 이러한 경우 유럽 내에서 얼마나 신속하고 강력한 정책과 대응이 나오는가에 따라 시장의 충격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그런 가능성까지 일단 열어놓고 판단해야 한다.
6월 정도에는 지금보다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될 수 있다. 물론 17일까지 그리스의 연정 실패가 되는 경우에는 6월중 2차 총선이 예정되어 있는데 아마 그 이전에 그리스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방향을 잡을 것이다. 또 독일과 프랑스간 관계와 긴축과 성장의 두 마리 토끼 중에서 어느 정도 절충안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스페인의 은행 구조조정도 있다. 6월 말까지 자기자본비율을 9%까지 올려야 되는 일정이 나와있기 때문에 그 이전에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다음에 여기에 EU의 특별정상회담과 ECB의 정책대응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불확실성이 최고조로 올라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히려 6월 정도에서는 지금의 불확실성이 상당폭 해소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지난 주말 지준율을 전격적으로 인하했는데 4월에 중국의 여러 가지 경제지표를 보면 2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이 8% 이하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의 정책 스탠스도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부양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 또 6월 미국의 FOMC 회의에서는 QE3 정책에 대한 가능성이 많이 올라온다고 볼 수 있으므로 시기적으로 6월 후반 정도면 지금보다는 상황이 훨씬 더 안정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유럽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디로 움직일지. 이러한 부분에 대해 자신을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주가에서 곧바로 저점 매수에 임하는 전략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있다.
다만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 부분적으로 스위칭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여기에 부합하는 종목이 방어적인 성격도 일부 가지고 있고 업종이나 개별종목의 이익이나 안정에 대한 성장성이 담보되는 쪽으로 스위칭하는 것이 지금 시장흐름에서는 적절하다. 여기에 부합하는 종목은 인터넷이나 게임, 카지노, 호텔, 소비재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지금 언급한 섹터 내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할 수 있는 종목은 파라다이스, CJ제일제당, 위메이드, 호텔신라, 휠라코리아 등이 현 장세에서는 상대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이 나올 수 있는 종목이다. 단기적으로 이러한 종목으로 스위칭하면서 지금의 조정국면을 맞서는 대응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선택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