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조, 상조업계 ‘인재사관학교’로 눈길

입력 2012-05-15 14:49   수정 2012-05-15 14:4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 현대종합상조, 상조업계 ‘인재사관학교’로 눈길

졸업을 앞두고 진로 탐색에 여념이 없는 김모씨(27세). 그는 전공을 살릴 것인지, 아니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것인지 고민에 빠져 있다. 전공을 선택하면 일은 편할 것 같지만 일을 통해 얻는 즐거움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 그렇다고 무작정 재미만 있는 일을 찾는 것은 불가능한 일. 그는 적성과 재미를 함께 만족 시킬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

그 때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 ‘장례지도사’였다. 평상 시 관혼상제와 같은 전통 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그에게 장례지도사는 몸에 딱 맞는 옷이었다. 얼마 전 장례식장에서 체계적인 상조 서비스를 목격한 경험도 그가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 중 하나다. 그는 앞으로 고령화 시대를 맞아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이 각광 받는 직업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고령화 시대, 핵가족화 시대를 맞아 복잡한 장례 절차를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장례지도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는 집에서 장의사나 친척들의 도움을 받아 치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서구의 장례문화가 유입되고 우리의 장례문화와 접목되면서 가족이나 친지 중에서도 전통적인 장례절차를 아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때문에 요즘 사람들에게 장례는 경황이 없는 가운데 치러야 하는 어렵고 복잡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전문직이 바로 ‘장례전문지도사’다. 우리나라에서는 장례를 치를 시 전문 상조업체에 속한 장례지도사를 통해 장례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장례지도사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자격 요건은 무엇일까? 현재 국내에서는 다양한 단체들이 민간자격증을 발행하고 있다. 또 대학의 ‘장례지도과’ 및 ‘예식산업과’ 또는 평생교육원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장례지도사로 활동하는 사례도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민간업체나 대학에서 실시하는 교육은 이론 중심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는 실전형 장례지도사를 양성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최근 장례지도사를 꿈꾸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이론과 다양한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현대장례문화연구원의 교육 과정을 수료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현대장례문화연구원은 지난 2007년 현대종합상조(회장 박헌준)가 설립한 곳으로 업계에서는 ‘상조업계 인재사관학교’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현대장례문화연구원이 이처럼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자체적으로 체계적인 교육시설을 구축하고 5개월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장소이기 때문이다. 현대종합상조 박헌준 회장은 상조업계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재의 소중함을 일찍이 깨닫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현대장례문화연구원에서는 분기별로 30여명의 장례지도사와 장례전문도우미를 배출해 내고 있다. 한 기수 마다 여성 지원자가 약 20%를 차지할 만큼 여성 장례지도사를 꿈꾸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곳에서 진정한 장례지도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5개월 간의 체계적인 합숙 교육과 최종 실습평가를 통과해야만 한다.

상조업에 대한 체계적 지식과 법률적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풍부한 현장 실습, 사회적 책임의식 이라는 기초체력을 다진 후에야 비로소 진정한 장례지도사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특히 학습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장례지도사로서의 인격적 소양과 봉사정신을 갖추지 못하면 진정한 장례지도사로 성장하기 어렵다.

현대종합상조 여성 장례지도사 홍난영 팀장은 “장례지도사가 되기 위해서는 인격적인 소양, 봉사정신과 함께 3일 동안 유족을 돌볼 수 있는 체력과 끈기가 필수”라며 “여성이 고인인 경우 여성장례지도사를 찾는 유족들이 많기 때문에 여성들이 도전하기에도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장례문화연구원은 5월 초부터 45기 장례지도사 연수생들을 교육 중에 있다. 다음 기수인 46기 장례지도사 연수생 모집은 8월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커리큘럼은 10월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종합상조 홈페이지(www.hsangjo.com)를 참고하면 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