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1시간 30분대 도시국가로 묶을 시속 430km급 차세대 고속열차가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어제(16일) 경남 창원중앙역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고속열차 HEMU-430X 시제차량 출고식을 개최했습니다.
HEMU-430X는 동력분산식 차량의 영어 약자(High-speed Electric Multiple Unit 430km/h eXperiment)로, 바다의 안개 해무(海霧)처럼 미래를 기다리는 상서로운 의미와 함께 빠르게 달린다는 해무의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차세대고속열차는 국토해양부가 ‘차세대고속철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총 931억원을 투입한 순수 국내 기술의 집약체로, 동력분산형 추진시스템, 공력 해석에 따른 설계, 차량 경량화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국토부는 올 가을 최고 시속 430km 시험을 거쳐, 향후 2015년까지 10만km 주행시험을 완료하고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