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재건축 가속도‥소형비율 과제

입력 2012-05-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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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도한대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개포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의 잠룡`인 강남 재건축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남 최대 재건축 지역인 개포지구에서 첫 정비구역이 나왔습니다.

개포주공 2단지와 3단지 정비사업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겁니다.

개포주공은 1980년대 초반 준공된 저층 주거단지입니다.

서울시와 조합은 `소형평형 건립 비율`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사업은 차일피일 미뤄졌습니다.

결국 `소형평형 30% 건립`이라는 절충점을 찾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따라서 개포주공 1단지와 4단지, 개포시영 재건축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서울시의 `소형 30%` 가이드라인만 맞추면 정비구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은경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88350 target=_blank>대한생명 부동산전문위원>

"2,3단지의 경우 일부 평형상의 제약이 남아 있어 다른 단지들도 조합원간 이견이 엇갈릴 수 있는 여지가 남아 있다. 다만 협의를 통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자는 쪽에서 개포시영, 4단지에는 영향을 줄 것"

개포지구 재건축 통과로 움추렸던 강남 재건축 시장이 지금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지난주 5.10 부동산대책에서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1:1 재건축 활성화 등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서울시의 연이은 발표로 강남 재건축 시장이 다시한번 요동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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