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가의 저주' 이번에도 또...

입력 2012-05-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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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며느리인 메리 리처드슨 케네디가 16일 뉴욕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케네디가의 저주`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해 52세인 메리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며느리로 그동안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며 그의 사인은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자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로버트 케네디 2세와 94년 결혼한 메리는 그와의 사이에 4명의 자녀를 뒀으나 2010년 이혼소송과 함께 별거에 들어갔으며 이 무렵 2차례나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습니다.

미국 정계를 화려하게 수놓은 케네디 가문의 역사는 영광과 함께 비극적 죽음과 스캔들로 점철된 한편의 대하드라마를 방불케하면서 `케네디가의 저주`라는 용어가 만들어졌습니다.

조지프 케네디(1888∼1969)의 슬하 중 장남 조는 2차대전에 참전, 폭격임무를 띠고 출격했다가 영국 근해에 추락해 전사했고 그의 동생 존 F.케네디는 40대의 젊은 나이로 35대 미 대통령에 당선됐으나 63년 댈러스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그의 아내 재클린은 훗날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와의 결혼으로 타이블로이드 신문을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94년 암으로 사망했습니다.

일곱째인 로버트는 역시 68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유세도중 암살당했고 막내인 에드워드는 60년 형 존의 뒤를 이어 20대의 나이에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 화려한 정치경력을 펼쳐나갔으나 의문의 스캔들로 대권의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셋째인 로즈마리는 가벼운 정도의 정신지체로 태어났으나 전두엽 수술의 실패로 평생을 수용시설에서 지냈으며 2005년 87세를 일기로 사망했고, 넷째인 캐슬린은 해링턴 후작으로 불리는 윌리엄 존 로버트 카벤디시와 결혼했으나 48년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졌습니다.

다섯째인 유니스의 딸 마리아 슈라이버는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전 주지사와 결혼했지만 남편의 혼외정사 스캔들로 이혼소송중인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아들 존 2세는 1999년 아내 캐롤린 베셋을 태우고 자신이 직접 소형비행기를 조종하다 매사추세츠 마서즈 빈야드 인근에 추락, 39세로 생애를 마감했고, 넷째인 데이비드는 1984년 플로리다의 한 호텔에서 약물과다 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여섯째인 마이클은 97년 콜로라도에서 스키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또 로버트 케네디의 아내 에설 스케이컬의 조카인 마이클 스케이컬은 10대에 알코올 중독에 빠졌으며 이후 살인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장남 에드워드 2세는 어린 시절 암으로 한쪽 다리를 잃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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