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1부 - 김학주의 마켓키워드
우리자산운용 김학주 > 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데 만약 탈퇴할만했으면 벌써 탈퇴를 했을 것이다. 사실 그리스가 EU를 탈퇴한다고 해서 득이 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만약 그리스가 이유를 탈퇴하게 되면 굉장히 그리스 통화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의 부자들은 돈들을 다 해외로 유출시키지 않겠는가.
벌써 뱅크런이 발생하고 있다.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수입물가가 급등할 수 있으니까 구매력도 떨어진다. 그리스가 그렇다고 제조업 기반이 있어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사실 이런 것들은 국민들도 알고 있다. 다만 6월 17일에 선거가 있으니까 야당에서 이런 섭섭한 국민들의 마음을 이용하는 것뿐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 국민들이 야당에 대한 지지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 슬슬 그리스의 문제는 조금 수그러들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VIX라는 공포지수가 있다. 그것은 1개월 내에 극단적인 사태가 일어날 것이냐의 지수다. 물론 이것이 올라왔다. 이것이 올라오면 주가가 떨어지는 것인데 올라온 것보다 주가가 더 많이 떨어졌다. 그 이야기는 결국 사람들이 이런 극단적인 사태 이외에 고민하는 것이 또 있다는 것이다. 그 이후에도 세계경기가 회복될 것이냐. 여기에 대해 많은 의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리스나 포르투갈은 떼어내도 된다. 그런데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의 경우 사실 미국은행들이 문제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가 무너지거나 은행들이 무너졌을 때 대신 지불해주겠다는 CDS를 많이 팔아놨기 때문에 한꺼번에 미국 은행들도 부실화되면서 세계 금융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이런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 대한 해법은 이미 나와 있다. 4년 전에 미국이 보여줬다. 미국식 패키지를 쓴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결국 쉽게 말해 피그스의 부실을 이유 전체의 부실로 하겠다는 것이다. 독일도 그것을 알고는 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독일이 섭섭하다. 그러면 자기네가 이유의 재정주권에 대해 조금 더 권한을 갖겠다, 타협을 해 보자는 것인데 타협이 길어지다 보니 문제가 불거져버린 것이다.
기술적인 해법은 있다. 그렇지만 타협이 순조롭지 않아 이렇게 된 것이다. 나중에는 해결이 될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사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를 볼 때 원래 괜찮다고 봤었다. 그것은 이 사람들이 조금만 긴축을 하면, 그러니까 아껴 쓰면 그 정도의 재정지출은 이 사람들이 벌어 부가가치를 하는 것으로 GDP를 통해 만회할 수 있겠다고 봤던 것이다. 그런데 중국도 부양을 더디 하고 특히 남미는 지금 보호무역을 하고 있다. 이런 것 때문에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는 조금 안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최근에 나온다.
중국은 지준율도 인하했고 금리도 인하할지 모르고 최근에는 절전형 가전제품에 대해 보조금을 많이 주겠다, 260억 위안 정도를 주겠다고 했다. 2010년 70억 위안이었으니 굉장히 커졌다. 조금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이다.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이유가 중국이 이미 유럽발 경제침제에 대해 불이 붙어서 빨리 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중국의 수출증가율도 굉장히 빨리 둔화되고 있다. 미국도 오늘 필라델피아 인덱스가 나왔다. 이것은 ISM 지수의 예고편인데 그것이 안 좋게 나왔다. 이미 미국도 유럽의 부실에 대해 약간 전염이 됐다. 빨리 꺼야 될 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시간은 걸릴 것 같다. 보통 중국을 달리는 자전거라고 한다. 그런데 자전거가 속도를 늦추면 결국 쌓이는 것은 재고다. 일단 그것을 해결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빨리 소비를 진작시키면서 이 재고를 덜어내는 것이다. 중국이 빨리 성장하려면 투자가 돼야 한다. 그래야 소재 등도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그러려면 소비를 통해 재고를 조절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보면 당연히 당장 그들이 필요한 화장품이나 의류, 휴대폰, 자동차 등의 소비재 수요가 먼저 증가할 텐데 사람들은 나중에 수요가 증가할 소재에 관심을 많이 갖는다. 그것은 그만큼 화학이나 철강, 건설, 조전의 주가가 많이 빠졌기 때문이다. 주가가 조정 받는 시기에서는 그런 것에 관심을 갖는 것 같은데 그것에 대한 반등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이 계속될 수는 없다. 분명히 2분기 실적이 안 좋게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국 자동차와 IT를 필두로 한 소비재가 주도주로 돌아올 것이다.
한마디로 자산가격을 올려보겠다는 것이다. 최근 BOA,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모기지 대출에 대해 최대 1인당 15만 불 정도를 탕감해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은 부실주택담보대출이 있으면 그것을 차압한다. 사람들을 내쫓고 그 집을 시장에 판다. 그래서 집값이 안 올라간다.
미국 정부는 지금 한참 신경쓰면서 모기지 금리도 낮추면서 집값을 올리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것에 역행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불만도 생기고 최근에는 그렇게 하지 말고 차라리 그 사람들을 내쫓지 말고 그냥 살게 하라, 탕감을 해 줘라, 그리고 나중에 렌트를 받으면 되지 않느냐는 식으로 가고 있다. 그러니까 주택가격을 올리기 위해 굉장히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실 지금의 금융자본주의란 자산가격에 거품을 만들어 자기가 부자가 된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고 그리고 그것으로 소비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4년 전에 터진 것이다. 미국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산가격이 떨어지고 소비가 떨어져 다시 자산가격이 나빠지는 악순환으로 빠지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는 환상을 심어주기 위해 자산가격을 올리고 싶어한다.
부동산도 떠받치기를 원하고 특히 주식가격도 그렇게 하는 것이다. 부동산은 조금 힘드니까 주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올리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고 그래서 미국의 대선 전까지는 아마 이러한 노력들이 있을 것이다. 주식을 그렇게 포기하지는 말자.
종국에는 어떤 결단이 있어야 한다. 부의 분배가 가장 핵심이다. 여기에는 부자세를 징수해 계층간 재분배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데 국가간 재분배도 있다. 미국이 중국의 부를 뺏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과연 미국이 이란을 앉힐 것인가, 과연 미국이 이란의 핵을 용인할 수 있겠는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대선 전에는 유가가 뛸 테니 못할 것이지만 그 이후에는 할 수 있다.
치게 되면 결국 중국은 굉장히 곤경에 빠질 것이다. 중국이 대부분의 석유를 이란에서 가지고 오는데 유가가 뛰면 중국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갖게 된다. 중국이 화풀이로 미국 국채를 안 살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갈등이 첨예하게 전개될 것이다. 미국이 원하는 것은 그것이다. 중국이 그동안 미국에서 무역을 해 돈을 벌었다. 그것은 미국 국채를 사면서 조공을 바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지금은 국채를 잘 안 사고 그것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니까 미국이 화가 나 손을 봐주겠다는 것이다. 그런 것을 대선 전까지 못 하니까 끝난 이후에 누가 헤게모니인지 해 보자는 것이다.
사실 대선 이후에는 이러한 정치적인 이벤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대선 이후 증시를 조심스럽게 보는 것이다. 그리고 계층간 재분배도 순순히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자스민 혁명이나 사회적 혼란과 함께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때는 불안하다.
지금은 아직까지 주식을 포기하지 않으니까 꾸준히 조금씩 매집을 하자. 코스피 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이 우리나라가 10~13% 정도다. 그런데 그것은 분명히 떨어질 것이다. 세계경제가 둔화되기 때문이다. 보수적으로 보아 10%까지 둔화된다면 코스피의 적정 내재가치가 1850선 정도가 된다.
그러나 지금은 투매다. 패닝 셀링이라는 것이 일어나면 그 밑으로 떨어지게 되어 있고 그것을 언더슈팅이라고 한다. 과도하게 떨어지는 것인데 이것은 하반기에 분명히 만회될 것이다. 얼마나 떨어질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히 만회될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조금씩 매집을 해야 한다. 한번에 다 매집하면 나중에 살 것이 없으므로 조금씩, 끝까지 매집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은 업종으로 봤을 때 재고 조정이 필요한 시기다. 그러니까 우선은 소비진작에 초점을 둘 것이다. 당장 그동안 낙폭이 컸던 건설이나 조선, 화학, 정유 등에 대해 단기반등이 있겠지만 결국 주도주는 다시 소비재, 재고를 덜기 위한 자동차나 IT, 중국의 소비 관련 화장품, 호텔 등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
우리자산운용 김학주 > 그리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데 만약 탈퇴할만했으면 벌써 탈퇴를 했을 것이다. 사실 그리스가 EU를 탈퇴한다고 해서 득이 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만약 그리스가 이유를 탈퇴하게 되면 굉장히 그리스 통화가치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의 부자들은 돈들을 다 해외로 유출시키지 않겠는가.
벌써 뱅크런이 발생하고 있다.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수입물가가 급등할 수 있으니까 구매력도 떨어진다. 그리스가 그렇다고 제조업 기반이 있어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사실 이런 것들은 국민들도 알고 있다. 다만 6월 17일에 선거가 있으니까 야당에서 이런 섭섭한 국민들의 마음을 이용하는 것뿐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그 국민들이 야당에 대한 지지도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 슬슬 그리스의 문제는 조금 수그러들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VIX라는 공포지수가 있다. 그것은 1개월 내에 극단적인 사태가 일어날 것이냐의 지수다. 물론 이것이 올라왔다. 이것이 올라오면 주가가 떨어지는 것인데 올라온 것보다 주가가 더 많이 떨어졌다. 그 이야기는 결국 사람들이 이런 극단적인 사태 이외에 고민하는 것이 또 있다는 것이다. 그 이후에도 세계경기가 회복될 것이냐. 여기에 대해 많은 의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리스나 포르투갈은 떼어내도 된다. 그런데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의 경우 사실 미국은행들이 문제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가 무너지거나 은행들이 무너졌을 때 대신 지불해주겠다는 CDS를 많이 팔아놨기 때문에 한꺼번에 미국 은행들도 부실화되면서 세계 금융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이런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 대한 해법은 이미 나와 있다. 4년 전에 미국이 보여줬다. 미국식 패키지를 쓴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결국 쉽게 말해 피그스의 부실을 이유 전체의 부실로 하겠다는 것이다. 독일도 그것을 알고는 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독일이 섭섭하다. 그러면 자기네가 이유의 재정주권에 대해 조금 더 권한을 갖겠다, 타협을 해 보자는 것인데 타협이 길어지다 보니 문제가 불거져버린 것이다.
기술적인 해법은 있다. 그렇지만 타협이 순조롭지 않아 이렇게 된 것이다. 나중에는 해결이 될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사실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를 볼 때 원래 괜찮다고 봤었다. 그것은 이 사람들이 조금만 긴축을 하면, 그러니까 아껴 쓰면 그 정도의 재정지출은 이 사람들이 벌어 부가가치를 하는 것으로 GDP를 통해 만회할 수 있겠다고 봤던 것이다. 그런데 중국도 부양을 더디 하고 특히 남미는 지금 보호무역을 하고 있다. 이런 것 때문에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는 조금 안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최근에 나온다.
중국은 지준율도 인하했고 금리도 인하할지 모르고 최근에는 절전형 가전제품에 대해 보조금을 많이 주겠다, 260억 위안 정도를 주겠다고 했다. 2010년 70억 위안이었으니 굉장히 커졌다. 조금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이다.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이유가 중국이 이미 유럽발 경제침제에 대해 불이 붙어서 빨리 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중국의 수출증가율도 굉장히 빨리 둔화되고 있다. 미국도 오늘 필라델피아 인덱스가 나왔다. 이것은 ISM 지수의 예고편인데 그것이 안 좋게 나왔다. 이미 미국도 유럽의 부실에 대해 약간 전염이 됐다. 빨리 꺼야 될 것이다.
그런데 이것도 시간은 걸릴 것 같다. 보통 중국을 달리는 자전거라고 한다. 그런데 자전거가 속도를 늦추면 결국 쌓이는 것은 재고다. 일단 그것을 해결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빨리 소비를 진작시키면서 이 재고를 덜어내는 것이다. 중국이 빨리 성장하려면 투자가 돼야 한다. 그래야 소재 등도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그러려면 소비를 통해 재고를 조절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그렇게 보면 당연히 당장 그들이 필요한 화장품이나 의류, 휴대폰, 자동차 등의 소비재 수요가 먼저 증가할 텐데 사람들은 나중에 수요가 증가할 소재에 관심을 많이 갖는다. 그것은 그만큼 화학이나 철강, 건설, 조전의 주가가 많이 빠졌기 때문이다. 주가가 조정 받는 시기에서는 그런 것에 관심을 갖는 것 같은데 그것에 대한 반등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이 계속될 수는 없다. 분명히 2분기 실적이 안 좋게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국 자동차와 IT를 필두로 한 소비재가 주도주로 돌아올 것이다.
한마디로 자산가격을 올려보겠다는 것이다. 최근 BOA,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모기지 대출에 대해 최대 1인당 15만 불 정도를 탕감해줄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은 부실주택담보대출이 있으면 그것을 차압한다. 사람들을 내쫓고 그 집을 시장에 판다. 그래서 집값이 안 올라간다.
미국 정부는 지금 한참 신경쓰면서 모기지 금리도 낮추면서 집값을 올리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것에 역행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불만도 생기고 최근에는 그렇게 하지 말고 차라리 그 사람들을 내쫓지 말고 그냥 살게 하라, 탕감을 해 줘라, 그리고 나중에 렌트를 받으면 되지 않느냐는 식으로 가고 있다. 그러니까 주택가격을 올리기 위해 굉장히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실 지금의 금융자본주의란 자산가격에 거품을 만들어 자기가 부자가 된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고 그리고 그것으로 소비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4년 전에 터진 것이다. 미국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산가격이 떨어지고 소비가 떨어져 다시 자산가격이 나빠지는 악순환으로 빠지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는 환상을 심어주기 위해 자산가격을 올리고 싶어한다.
부동산도 떠받치기를 원하고 특히 주식가격도 그렇게 하는 것이다. 부동산은 조금 힘드니까 주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올리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고 그래서 미국의 대선 전까지는 아마 이러한 노력들이 있을 것이다. 주식을 그렇게 포기하지는 말자.
종국에는 어떤 결단이 있어야 한다. 부의 분배가 가장 핵심이다. 여기에는 부자세를 징수해 계층간 재분배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런데 국가간 재분배도 있다. 미국이 중국의 부를 뺏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과연 미국이 이란을 앉힐 것인가, 과연 미국이 이란의 핵을 용인할 수 있겠는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대선 전에는 유가가 뛸 테니 못할 것이지만 그 이후에는 할 수 있다.
치게 되면 결국 중국은 굉장히 곤경에 빠질 것이다. 중국이 대부분의 석유를 이란에서 가지고 오는데 유가가 뛰면 중국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갖게 된다. 중국이 화풀이로 미국 국채를 안 살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갈등이 첨예하게 전개될 것이다. 미국이 원하는 것은 그것이다. 중국이 그동안 미국에서 무역을 해 돈을 벌었다. 그것은 미국 국채를 사면서 조공을 바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지금은 국채를 잘 안 사고 그것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니까 미국이 화가 나 손을 봐주겠다는 것이다. 그런 것을 대선 전까지 못 하니까 끝난 이후에 누가 헤게모니인지 해 보자는 것이다.
사실 대선 이후에는 이러한 정치적인 이벤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대선 이후 증시를 조심스럽게 보는 것이다. 그리고 계층간 재분배도 순순히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자스민 혁명이나 사회적 혼란과 함께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때는 불안하다.
지금은 아직까지 주식을 포기하지 않으니까 꾸준히 조금씩 매집을 하자. 코스피 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이 우리나라가 10~13% 정도다. 그런데 그것은 분명히 떨어질 것이다. 세계경제가 둔화되기 때문이다. 보수적으로 보아 10%까지 둔화된다면 코스피의 적정 내재가치가 1850선 정도가 된다.
그러나 지금은 투매다. 패닝 셀링이라는 것이 일어나면 그 밑으로 떨어지게 되어 있고 그것을 언더슈팅이라고 한다. 과도하게 떨어지는 것인데 이것은 하반기에 분명히 만회될 것이다. 얼마나 떨어질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히 만회될 부분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조금씩 매집을 해야 한다. 한번에 다 매집하면 나중에 살 것이 없으므로 조금씩, 끝까지 매집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은 업종으로 봤을 때 재고 조정이 필요한 시기다. 그러니까 우선은 소비진작에 초점을 둘 것이다. 당장 그동안 낙폭이 컸던 건설이나 조선, 화학, 정유 등에 대해 단기반등이 있겠지만 결국 주도주는 다시 소비재, 재고를 덜기 위한 자동차나 IT, 중국의 소비 관련 화장품, 호텔 등이 주류를 이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