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1명 주식투자 '사상 최대'

입력 2012-05-23 08:48  

<앵커>

우리 전체 국민 10명중 한명이 주식투자를 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남성 투자자들은 줄어든 반면 여성 투자자 비중은 늘었습니다.

오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꼴로 주식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말 기준 국내 주식투자 인구는 총 528만명으로 전년 10% 이상 늘어나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경제활동 인구만 보면 5명 중 1명 꼴(21.7%)로 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치현 한국거래소 조사연구팀장

"2010년말 주식시장 활황세가 유럽발 재정위기 직전인 2011년도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신규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성투자자 비중이 늘어난 점도 눈에 띕니다.

남성 투자자 비중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감소한 반면(61.1%→60.8%) 여성은 0.3%포인트 증가(38.9%→39.2%)한 가운데 남성은 316만9천명으로 전년 대비 10% 늘어난데 반해 여성은 204만5천명으로 11.5%나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

"여성들의 전체적인 임금 수준이 높아지다보니까 투자심리가 다소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요. 주요 금융기관에서 재테크 강의를 많이 하면서 (여성들이) 예전보다 주식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점도 한가지 요인이 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주식 보유금액이 소수 주주에게 집중된 현상은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투자자의 0.6%(기관 등 포함·3만3천명)가 시가총액의 4분의 3을 차지한 반면 66.6%에 해당하는 1천주 미만의 소액보유자는 시가총액의 3.8%만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소수 주주 집중 현상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간접투자가 예전보다 활성화되면서 집중된 펀드 자금으로 기관 등의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량 사들였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WOW-TV NEWS 오상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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