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 "그리스 탈퇴시 신흥시장이 도피처"

입력 2012-05-22 15:13  

마크 모비우스 템플턴자산운용 회장이 유럽중앙은행(ECB)이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는 불가피하다며 이 경우 신흥시장이 도피처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비우스 회장은 2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17일 그리스 2차 총선 이전까지 유럽 정치인들이 조치는 취하지 않으면 그리스는 결국 유로존을 탈퇴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그리스에서 뱅크런이 발생하면 부채규모가 크고 경제가 취약한 주변국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각국 정상들은 서둘러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ECB가 지금까지 취한 조치는 모두 미봉책에 불과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 위기가 고조될 경우 투자대안으로 모비우스 회장은 "신흥시장이 안전 도피처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신흥국들의 외환건전성이 좋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규모가 작을 뿐만아니라 경제성장률도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최대의 채권펀드를 운용하는 핌코(PIMCO)의 최고경영자 모하메드 엘-에리언도 21일 인터뷰에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선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경제규모가 큰 국가들이 불완전하게라도 통합에 나서고 그리스는 중장기적으로 생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ING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면 대규모 뱅크런이 발생하고 이는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상의 충격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씨티그룹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재정이 취약한 유로존 회원국에서 자본이탈이 시작됐다며 올해 두 나라에서만 최대 2천억유로가 추가로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그리스와 유로존을 둘러싼 비관적인 전망이 늘어나는 가운데 23일 비공식 유로존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리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이 높아지는 있어 회담결과가 주목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