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이란 사태 해결 기대감‥금값도↓

입력 2012-05-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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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이란을 둘러싼 갈등이 해결될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어제(21일)보다 91센트(1%) 떨어진 배럴당 91.6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8센트(0.53%) 하락한 배럴당 108.23달러에서 움직였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 핵개발 의혹 규명을 위한 사찰 방식에 대해 이란과 합의점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구조적인 접근방법에 합의하기 위한 결정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 시점에서 협정에 조만간 서명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얼마나 빨리 할 수 있을지는 명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을 포함한 `P5+1`과 핵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상은 지난달 14일 터키 이스탄불 핵협상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입니다.

달라화 강세로 금값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6월물 금은 어제보다 12.1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576.6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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