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 이번 시간은 취업&뉴스 시간이죠? 네. 취업시장 동향에 대해 살펴 볼 텐데요, 한국경제TV 정봉구 기자, 오늘은 어떤 주제로 얘기 나눠볼까요?
<기자> 재계가 `일자리 창출` 이라는 정부의 요구에 화답하면서 채용확대 움직임에 분주한 가운데 고졸인력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SK그룹까지 첫 고졸 공채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삼성과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이 `고졸채용`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우선 자세한 채용소식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먼저 삼성은 지난 9일 올해 처음으로 그룹에서 주관하는 고졸 공채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계열사별 고졸 인력 채용은 있었으나 그룹 주관 공채를 통해 고졸 채용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그룹은 이번 상반기 고졸 공채를 통해 사무직 350명, 기술직 100명, 소프트웨어직군 150명 등 총 6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공채 과정에서 100명을 더 늘려 700명을 채용했다. 삼성의 올해 고졸 채용 전체 규모는 9100명에 달해 지난해 8천명 채용 대비 14% 가량 확대됐다. 이 같은 전체 고졸 채용규모는 재계에서도 단연 최대 수준이다.
<앵커> 역시 기업 규모만큼 고졸 채용규모도 대단하네요. 다른 기업들은 어떤가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도 올해 고졸 생산직 공개 채용을 실시했다. 그룹 주관 고졸 공채는 2004년 이후 8년 만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고졸 및 전문대졸 출신 2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자동차 생산부문에서 일할 정규 생산직 고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했으며 올해 말까지 추가적인 고졸 공채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에서 일하는 고졸 생산직은 초봉(연봉)이 3500만원(특근·야근 수당, 성과급 제외)에 달하고 만 59세까지 정년을 보장받기 때문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는 후문이다.
<앵커> 고졸 채용인데도 연봉이 참 두둑하네요. 이 정도로 고졸취업자도 대우를 해준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나머지 기업들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또 SK그룹도 21일 이번 그룹 주관의 첫 고졸 공채를 통해 8개 계열사에서 250여명의 고졸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LG그룹도 올해 신규채용 규모 1만5000명 중 5700명을 고졸 인력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기능직 인력 7500명의 76%에 달하는 규모다.
<앵커> 고졸 채용 확대 소식, 언제 들어도 반가운 소식인데, 정말 일자리 창출 효과, 실업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기자> 우리나라 고학력 사회적 분위기. 대학진학률은 OECD 최고 수준. 눈높이만 높아지면서 중소기업의 일손은 부족한데 청년 실업자는 늘어나는 인력 미스매치가 심각하다. 마이스터고, 특성화고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기업들이 고졸 채용 확대에 나서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춰 일찍 취직한 고졸 취업자들이 사회적으로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앵커>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고졸 채용 박람회 소식도 있다고요?
<기자> 오늘부터 이틀동안 일산 킨텍스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중소기업청,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고졸 인재 채용 잡콘서트가 개최된다. 삼성과 현대차, SK, LG, 포스코, 롯데, GS, 한화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은 물론 공기업과 금융기관, 벤처·중소기업까지 참여합니다. 늦지 않았으니 현장 방문해 정보얻길 바란다.
<기자> 재계가 `일자리 창출` 이라는 정부의 요구에 화답하면서 채용확대 움직임에 분주한 가운데 고졸인력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SK그룹까지 첫 고졸 공채를 실시하기로 하면서 삼성과 현대차, LG, SK 등 4대 그룹이 `고졸채용`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네요. 우선 자세한 채용소식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먼저 삼성은 지난 9일 올해 처음으로 그룹에서 주관하는 고졸 공채 결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계열사별 고졸 인력 채용은 있었으나 그룹 주관 공채를 통해 고졸 채용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그룹은 이번 상반기 고졸 공채를 통해 사무직 350명, 기술직 100명, 소프트웨어직군 150명 등 총 60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공채 과정에서 100명을 더 늘려 700명을 채용했다. 삼성의 올해 고졸 채용 전체 규모는 9100명에 달해 지난해 8천명 채용 대비 14% 가량 확대됐다. 이 같은 전체 고졸 채용규모는 재계에서도 단연 최대 수준이다.
<앵커> 역시 기업 규모만큼 고졸 채용규모도 대단하네요. 다른 기업들은 어떤가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도 올해 고졸 생산직 공개 채용을 실시했다. 그룹 주관 고졸 공채는 2004년 이후 8년 만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고졸 및 전문대졸 출신 2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자동차 생산부문에서 일할 정규 생산직 고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했으며 올해 말까지 추가적인 고졸 공채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에서 일하는 고졸 생산직은 초봉(연봉)이 3500만원(특근·야근 수당, 성과급 제외)에 달하고 만 59세까지 정년을 보장받기 때문에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는 후문이다.
<앵커> 고졸 채용인데도 연봉이 참 두둑하네요. 이 정도로 고졸취업자도 대우를 해준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나머지 기업들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또 SK그룹도 21일 이번 그룹 주관의 첫 고졸 공채를 통해 8개 계열사에서 250여명의 고졸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LG그룹도 올해 신규채용 규모 1만5000명 중 5700명을 고졸 인력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기능직 인력 7500명의 76%에 달하는 규모다.
<앵커> 고졸 채용 확대 소식, 언제 들어도 반가운 소식인데, 정말 일자리 창출 효과, 실업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기자> 우리나라 고학력 사회적 분위기. 대학진학률은 OECD 최고 수준. 눈높이만 높아지면서 중소기업의 일손은 부족한데 청년 실업자는 늘어나는 인력 미스매치가 심각하다. 마이스터고, 특성화고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기업들이 고졸 채용 확대에 나서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춰 일찍 취직한 고졸 취업자들이 사회적으로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앵커>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고졸 채용 박람회 소식도 있다고요?
<기자> 오늘부터 이틀동안 일산 킨텍스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중소기업청,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고졸 인재 채용 잡콘서트가 개최된다. 삼성과 현대차, SK, LG, 포스코, 롯데, GS, 한화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기업들은 물론 공기업과 금융기관, 벤처·중소기업까지 참여합니다. 늦지 않았으니 현장 방문해 정보얻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