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아부다비 국부펀드와 펀드 조성

입력 2012-05-24 17:01  

<앵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동 아부다비 국부펀드와 손잡고 대규모 투자 펀드 조성에 나섭니다.

코트라는 아부다비 국부펀드와 함께 국내 인프라사업이나 기업 인수합병(M&A) 투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운영자금이 30조원에 달하는 중동 국부펀드가 우리나라에 투자합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무바달라는 산업다각화를 목적으로 아부다비 주정부에서 10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정부투자기관입니다.

지난 2009년 당시 산업은행이 최대주주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20%를 인수하기 위해 나선 바 있습니다.

이번 MOU 체결 후에는 항공과 반도체, 에너지개발 분야에 우선 투자협력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칼둔칼리파 알 무라바크 무바달라 회장은 "앞으로 코트라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향후 "제3국 투자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코트라는 이번 투자 양해각서 체결로 향후 산업은행과 함께 매칭 펀드를 조성해 인수합병(M&A)이나 사회 인프라 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한 중동계 투자자금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장석 코트라 서비스산업유치팀장

"한국에 대해서도 항공이나 반도체, 에너지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투자증권이나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무바달라가 매칭펀드를 만들어 신규 프로젝트 뿐 만 아니라 신규 기업 인수합병이나 구조조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보여질 수 있구요."

30조원 운용규모의 아부다비 국부펀드를 국내 자금시장에 끌어 들이는데 성공한 코트라는 이번 투자가 `제2의 중동 붐`을 이끄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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