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예보 사장, 저축은행 처리 등 과제 산적

앵커>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저축은행 퇴출 후속작업과 우리금융 지분 처리 등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주현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부실 저축은행 매각을 들었습니다.

김 사장은 최근 영업정지된 솔로몬 등 4개 저축은행과 예솔 등 3개 가교저축은행 등 현안 해결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얼마전 영업정지된 솔로몬 등 4개 저축은행의 조속한 제3자 매각 등을 통해 예금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이 넘는 적자를 낸 예보의 재정 문제에 대한 해결의지도 밝혔습니다.

지난해 저축은행 부실정리 위해 모두 15조7천억원 사용한데 이어 최근 대형 저축은행들이 추가로 영업정지된만큼 재정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최근 저축은행 구조조정 관련 소요자금 뿐 아니라 향후 예상되는 소요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정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확실한 상환대책을 마련하여.."

사상 최대 M&A인 우리금융 매각도 김 사장이 풀어야할 숙제입니다.

최대주주로서 매각 성사를 위해 해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도 정부 등과 협의하여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저축은행 후속 처리와 우리금융 지분 정리, 여기에 예보의 재정건전성 확보 등 만만치 않은 과제들이 정권 말기에 중용된 김 사장이 풀어야 할 숙제로 던져졌습니다.

WOW-TV NEWS 김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