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유로존 리스크 진행형

입력 2012-05-31 19:11  

<앵커>

마감시황 알아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종학 기자 나와있습니다.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한 상황인데,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했군요.

<기자>

국내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으로 이틀째 내렸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39포인트 0.08% 내린 1,843.4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하자마자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1%넘게 하락했는데요.

장 막판 비차익 프로그램이 1800억원 넘게 유입되며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가 유로존 우려에 휘청이고 있는데요.

EU 집행위원회가 구제안 마련에 나서고있지만 그리스와 스페인, 이탈리아까지 문제가 끊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이슈를 어예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앵커>

유로존 문제가 계속되면서 외국인뿐만 아니라 기관도 매도에 나서는 모양이군요.

<기자>

네, 외국인이 오늘 2백억원 가량 이틀째 순매도한데 이어, 기관도 6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450억원 넘게 주식을 팔았습니다.

개인이 600억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였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건설업종이 1%안팎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지만 보험과 의약품이 2%안팎 오르며 선전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IT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된 기아차삼성생명, SK C&C 등은 2~3% 가량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2.32포인트, 0.49%오른 471.94로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장초반 혼조세를 보였던 시총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 셀트리온파라다이스, 에스엠이 3~4% 크게 올랐습니다.

<기자>

이번달 들어 코스피는 7%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다음달 우리 시장은 그리스 등 유로존 국가들이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에 따라 등락이 엇갈릴 전망입니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10명을 대상으로 6월 증시를 취재했습니다. 오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연금기금이 오는 2017년까지 주식투자 규모를 두 배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기금의 운용자산 증가분을 고려했을 경우 국내외 주식투자 금액은 100조원을 넘는 규모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유럽발 금융위기로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분위기가 어두운데요,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올 1분기 실적을 보니,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오히려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퇴직연금 시장에서 증권사들이 진퇴 양난에 빠졌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인지 지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권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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