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이슈와 일정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오상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공공요금이 잇따라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동안 자제해 왔던 공공요금 인상이 지역난방 요금 인상을 계기로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 열 요금을 평균 6.5% 인상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LNG 등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원가절감 노력이 한계에 달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전용면적 85㎡인 지역난방 아파트 가구는 월평균 4천300원 정도를 더 내야합니다.
공공요금 인상 소식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전기요금의 경우 전력난 해소의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르면 7월부터 산업용뿐 아니라 주택용 전기요금도 평균 3~4%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네 차례나 동결됐던 가스 요금의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지난 1분기에만 4천억 원이나 증가해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가 그동안 억눌러 왔던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도 본격화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밖에 시외버스와 상수도 요금도 곧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셀트리온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기능성 화장품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를 인수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셀트리온은 임상시험을 마치고 판매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분야 외에 기능성 저가 화장품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단백질 복제·생산기술을 활용해 계열사 소유 해외 농장에서 맞춤형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을 키워내 여기서 화장품 원재료를 추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화장품을 대규모로 양산하는 시설 확보를 위해 기존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를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요.
셀트리온은 화장품 원재료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 약품 판매망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마케팅 조직이 따로 없는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를 인수 물망에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화장품 임상시험을 거쳐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후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저가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6월 중 한국과 유럽 식약청 등에서 허셉틴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최종 품목허가 결정을 내심 자신하면서 오는 9월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한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전 윤곽이 잡혔네요?
<기자>
네,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전에 세계적 가전업체인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와 전자 부품업체인 독일 보쉬 등 5곳이 참여했습니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입찰참가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렉트로룩스와 보쉬를 비롯해 국내 삼라마이더스(SM)그룹 등 5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당초 인수 의지를 보였던 미국 월풀은 의향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단은 예비실사를 거쳐 오는 7월 중순 본입찰을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대우일렉 매각 시도는 옛 대우전자 시절인 지난 1999년 8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시작한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인데요.
이전 다섯 차례는 모두 무산됐습니다.
매각이 계속 지연되면서 재무 상황도 악화돼 예상 매각 가격은 지난 2008년 7천억원에서 현재 5천억원 밑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별도 매물로 나온 인천공장이 팔리면 대우일렉의 매각 가격은 3천억원대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대우일렉 최대주주는 자산관리공사(캠코)로 지분 57.4%를 갖고 있습니다.
또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5.37%, 외환은행이 6.79%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각 성사를 위해선 아직 변수들이 남아 있는데요.
인천공장 분리매각 문제와 이란 가전 유통업체 파슨과 진행 중인 소송이 대표적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 주시죠.
<기자>
조금전인 오전 8시부터 물가관계장관회의가 진행중입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취임 1년 하루 전인 오늘 지난 1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도 서민생활 안정 등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5월말 외환보유액이 발표됩니다.
또 6월 중 재정증권 발행계획과 5월 국고채 발행실적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증권팀 오상혁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이슈와 일정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오상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공공요금이 잇따라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동안 자제해 왔던 공공요금 인상이 지역난방 요금 인상을 계기로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 열 요금을 평균 6.5% 인상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동안 LNG 등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원가절감 노력이 한계에 달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전용면적 85㎡인 지역난방 아파트 가구는 월평균 4천300원 정도를 더 내야합니다.
공공요금 인상 소식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전기요금의 경우 전력난 해소의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르면 7월부터 산업용뿐 아니라 주택용 전기요금도 평균 3~4%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네 차례나 동결됐던 가스 요금의 인상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지난 1분기에만 4천억 원이나 증가해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가 그동안 억눌러 왔던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도 본격화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밖에 시외버스와 상수도 요금도 곧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셀트리온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기능성 화장품 사업에 본격 진출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를 인수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셀트리온은 임상시험을 마치고 판매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분야 외에 기능성 저가 화장품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입니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단백질 복제·생산기술을 활용해 계열사 소유 해외 농장에서 맞춤형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을 키워내 여기서 화장품 원재료를 추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화장품을 대규모로 양산하는 시설 확보를 위해 기존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를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요.
셀트리온은 화장품 원재료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 약품 판매망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마케팅 조직이 따로 없는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를 인수 물망에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화장품 임상시험을 거쳐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후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저가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한편 셀트리온은 6월 중 한국과 유럽 식약청 등에서 허셉틴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최종 품목허가 결정을 내심 자신하면서 오는 9월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한 본격적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전 윤곽이 잡혔네요?
<기자>
네,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전에 세계적 가전업체인 스웨덴 일렉트로룩스와 전자 부품업체인 독일 보쉬 등 5곳이 참여했습니다.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입찰참가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렉트로룩스와 보쉬를 비롯해 국내 삼라마이더스(SM)그룹 등 5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당초 인수 의지를 보였던 미국 월풀은 의향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권단은 예비실사를 거쳐 오는 7월 중순 본입찰을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대우일렉 매각 시도는 옛 대우전자 시절인 지난 1999년 8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시작한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인데요.
이전 다섯 차례는 모두 무산됐습니다.
매각이 계속 지연되면서 재무 상황도 악화돼 예상 매각 가격은 지난 2008년 7천억원에서 현재 5천억원 밑으로 떨어진 상태입니다.
별도 매물로 나온 인천공장이 팔리면 대우일렉의 매각 가격은 3천억원대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대우일렉 최대주주는 자산관리공사(캠코)로 지분 57.4%를 갖고 있습니다.
또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5.37%, 외환은행이 6.79%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각 성사를 위해선 아직 변수들이 남아 있는데요.
인천공장 분리매각 문제와 이란 가전 유통업체 파슨과 진행 중인 소송이 대표적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주요 경제일정 정리해 주시죠.
<기자>
조금전인 오전 8시부터 물가관계장관회의가 진행중입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취임 1년 하루 전인 오늘 지난 1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도 서민생활 안정 등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5월말 외환보유액이 발표됩니다.
또 6월 중 재정증권 발행계획과 5월 국고채 발행실적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네. 증권팀 오상혁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