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속버스 위치정보 실시간 제공

입력 2012-06-04 11:51  

내년부터 터미널과 휴게소, 스마트폰을 통해 고속버스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해양부는 고속버스 실시간 위치정보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다기능 통합교통카드 단말기 장착, 시외·고속버스 통합홈페이지 구축 등이 포함된 `고속버스 서비스 향상 및 산업발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고속버스 실시간 위치정보는 고속버스에 GPS를 장착해 도로정체나 교통사고 등으로 버스가 지연되는 경우, 정확한 도착시간을 알리기 위해 제공됩니다.

특히 도착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환승정류소에 도착안내시간이 제공됨으로써 환승 이용객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버스 문 앞에 다기능 교통카드단말기를 설치해 카드를 사용하거나 예매한 승객들은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버스에서 좌석을 선택하거나 확인하고 바로 승차할 수 있게 됩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예매 시스템도 개선해 노선·출발 터미널에 따라 개별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없도록 대중교통종합정보시스템(www.tago.go.kr)에서 원하는 출발지와 도착지,출발시간 등을 입력하면 바로 예매가 가능하도록 TAGO 홈페이지도 개선됩니다.

이와 함께 지난 1994년 우등형 고속버스 도입 이후 20년 간 일반형과 우등형으로만 운행했던 고속버스의 차종과 서비스도 다양화 해 일본과 같이 장거리 노선에 침대형 좌석을 설치한 고급형 버스가 도입돼 내년 초 주요노선에서 시범운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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