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혼조세‥미 추가 양적완화 실망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급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7일)보다 6.05포인트(0.33%) 상승한 1854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부양책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국내 투자자들 역시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업종별로는 중국 기준금리 인하 발표로 중국 경기에 민감한 철강금속업종과 화학업종이 1% 넘게 뛰었고 기계와 유통, 의료정밀업종 등도 강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이 2% 넘게 올랐고 포스코와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도 1%대 상승세를 기록중입니다.

코스닥은 출발이 좋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47포인트(0.53%) 오른 468.65로 장을 열면서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디지털컨텐츠업종이 1% 넘게 뛰었고 통신서비스와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업종등이 선방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파라다이스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2% 가까이 급등했고 안랩과 CJ오쇼핑, 포스코ICT 등도 오름세입니다.

한편 새벽에 마감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46.17포인트(0.37%) 상승한 1만2460.9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14포인트(0.01%) 빠진 1314.9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0포인트(0.48%) 하락한 2831.0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3.50원 내린 1천16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