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갈등, 육아가 부른 아줌마 비만 부른다

입력 2012-06-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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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중년 여배우가 방송에 출연해 신혼 초부터 사사건건 개입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지금처럼 살이 찌게 됐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과거는 물론 현대사회에서도 고부갈등은 여전히 존재한다. 다만 과거에는 권위 높은 시어머니에게 무조건 복종해야 하는 며느리를 중심으로 갈등이 컸다면, 오늘날에는 변화된 며느리의 의식과 생활방식 등에 불만을 가지는 시어머니와 자기권한이 강해진 며느리 사이에서의 갈등이 크다.

특히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직장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거나 엄마, 아내, 며느리로서 1인 다역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들이 빚어지면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보통 주부 스트레스와 우울증은 본인은 물론 주변에서 잘 모르고 지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장기화 되는 일이 많다. 또한 이를 해소할 만한 방법을 찾지 못했거나 여유가 없어 개선시기를 놓쳐 각종 후유증을 낳는 경우도 많다.

여러 후유증 가운데서도 급격하게 살이 찌고 체형이 변하는 신체적인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겪기도 한다. 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식이조절 장애와 신진대사가 불균형해져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대구 서대규제니스의원 서대규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을 외부적으로 표출하지 못하고 소극적으로 대응하다 보니 먹는 것으로 풀거나 폭식 등을 하게 되는 경향도 상당 수 있다”며 “내원하는 환자분 가운데서도 주부들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살이 찐 모습을 보며 자아 상실감에 빠지거나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위험성도 안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개선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서 원장은 체형 변화를 원하는 주부 환자들의 경우 단순히 살을 뺀다는 것에서 나아가 생활에 활력과 용기를 북돋아 원하는 체형을 유지하게 해 주는 치료로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뱃살처럼 저장성 지방이 모여 있기 쉬운 부위는 단기간에 빠지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따른다.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의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여의치 않은 경우 많이 선택하게 되는 지방흡입 역시 주부들에게는 쉽지 않다.

그러나 요즘에는 흉터와 통증의 두려움이 없고 초음파로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네오울트라가 도입되어 체형교정의 새로운 개선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초음파 지방파괴술인 네오울트라는 집약된 초음파 에너지가 피부 밑 1.5cm의 균일한 지방층을 파괴하는 원리의 시술로, 지방세포 크기를 줄여주는 게 아니라 영구적으로 파괴하고 파괴된 지방세포를 생리현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요요현상 등이 거의 없다. 기본적으로 3회 시술 시 평균 둘레 감소 범위가 3.5㎝∼6.3㎝ 정도 가능하다.

서 원장은 “네오울트라는 출산 후 체형관리에도 안전하며 점차적으로 체형교정에 있어 자신감을 유도하기 때문에 일반 다이어트보다 적절한 운동과 식사량 조절을 유지하는데도 비교적 쉽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 6월16일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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